5개월 조금 안 된 냥이랑 살고있습니다.
원룸에서 살고있는데 방은 넓은 편이라 냥이가 조금 답답하긴 하겠지만 그리 좁은 공간은 아닙니다.
우다다 가능한 공간입니다. ㅎㅎ
저는 직장인이라 출근하다보니 냥이 혼자 집지키고 있어서 많이 외로울 거 같아 퇴근하고 집에가면 무한쓰담을 합니다.
근데 부엌갈때마다 화장실갈때마다 맨날 물고 울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ㅠㅠ
일어나서 어디가면 울고 앉아있으면 물고 ㅋㅋㅋㅋ
이빨도 튼튼해졌는데 물면 엄청아파요 살이 푹푹 패여요 ㅠㅠ
화장실가면 화장실 안에 따라들어와서 엄청 웁니다. 화장실이 쩌렁쩌렁 울리는 게 맘에 드나봐요
저 없어도 혼자 들어가서 야옹야옹 울다 나와요 ㅎㅎㅎ
원룸이라 화장실 배관 통해서 다른집에 다 들릴텐데 화장실 못들어가게하려고 문닫아놓으려니 문앞에서 자꾸 울고
어디 나가려고 문밖으로 나가면 현관에 대고 계속 울어서 복도에 쩌렁쩌렁 울리고
외로움이 커서 그런가 싶어서 친구를 만들어 줄까 생각도 했지만 친구 고양이가 놀러왔을 때 엄청난 경계를 하며
자기보다 두배로 덩치큰 냥이에게 하악질하는 모습을 보고 괜찮을까 걱정도 됩니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자꾸 물고 울고 해서 잠 설칠때면 정말 짜증 폭발할 거 같네요 ..
에효 ㅠㅠㅠㅠㅠ
2022-07-21 15:28:48
힘드시겠어요 ㅠㅠ 외로워서 그런것 같은데 비슷한 월령의 친구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 싶네요 아무래도 자기보다 덩치가 크면 경계하니까요~지금 냥이가 수컷이라면 암컷친구가 나을거 같구 암컷냥이라면 크게 성별은 상관없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