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에 이사를 가요. 전세로. 다세대주택이예요. 저까지 네 가구가 산다더군요.집청소를 하러 갔다가 집주인을 만나 얘기를 하던중 에어컨 설치 얘기가 나왔어요.근데 이 집에는 아무도 에어컨이 없다는 겁니다. 유일하게 저뿐인거죠.그러면서 과부하가 걸릴지 모르지 저한테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라 하더군요. 옛날집이어서 전력이 약한데 에어컨을 쓰려면 바깥 전선에서 선을 빼와야한다나 어쨌다나...(정확한 말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대강 이런얘기였어요.)어쨌든 누전차단기를 저한테 설치하라는 거였어요. 저는 에어컨 있어도 잘 켜지 않아요. 전기세가 무서워서....하루에 두세시간 돌리면 많이 돌리는 거죠. 그것도 띄엄띄엄....전기공사하는 분께 여쭤봤더니 인건비 15만원에 전선길이 어쩌구하면서 몇만원 정도 더 들거라던군요.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이건 집주인이 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집주인이 해주는 건가요?
댓글 0
2022-07-19 17:4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