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살고 있는 자취방은 1학기 여름 방학때 다른 분께서 사시던 방을 반값을 주고 얻은 겁니다.먼저 사시던 분은 계약을 겨울방학 끝까지로 하셨다고 했고, 저도 겨울방학까지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 집을 택했어요.그런데 집 주인분께선 재계약을 한 저희 방 말고 다른 학생들은 전부 종강일까지 계약이라고 하셨고저와 룸메는 겨울방학까지 계약된 방을 얻은 것이니 겨울방학때까지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집주인분이 알아보겠다느니 자기가 할 수 있는데까지 해 보겠다느니 확답을 안 주시면서 계속 이야기를 돌리셨는데저랑 룸메이트는 이런 계약이 처음이라;; 그냥 집 주인분이 바뀌시면서 다들 종강일까지 계약인 줄 아셨는데아닌 방이 있어서 당황하신 줄 알고 넘어갔었습니다.그리고나서종강일을 맞이했고,그대로 방을 쓸 생각으로 1년을 더 계약했어요.겨울방학에는 난방비를 40만원 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난방비가 너무 비싸서 그냥 난방을 안 하고 전기장판을 켜고 살겠다, 우리 방에는 난방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그러니까 말이 바뀌더라구요. 난방비가 아니라 방학동안 살려면 방학기간계약으로40만원을줘야한다고 하셨습니다.저희는겨울방학까지 쓰기로 계약이 된 방을 얻었기 때문에 계속 살 생각으로 개강일부터 종강일까지1년치 계약을 더 한 것인데 당혹스럽기만 합니다.게다가 이렇게 말이 바뀌면 1년치 연장한 계약 역시, 여름방학때가 되면 방학 계약을 새로 맺어야 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어떻게 할 방도가 없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