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1일에 입주하고일주일이 좀 넘자 현관 문 근처 벽쪽에 곰팡이가 조금씩 피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나서 2,3주 만에 한쪽 벽면이 검게 곰팡이가 다 피었구요,, 그 문제로 주인아저씨한테 벽에 곰팡이가 많이 피었으니, 한번 와서봐달라고 했습니다.아저씨가 와서 현관문에 물이 흐르는 걸 보더니 결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쯤에 오셔서 별말씀 없이 그쪽 벽면만단열재를 하고 새로 도배를 해주셨습니다.그리고 방 천장 구석부분에도 벽지로 덧대고 가셨구요..그런데 그날 밤 늦게 주인 아주머니가 찾아오셔서 제가 방을 잘못사용해서곰팡이가 생긴거니깐원래는너희가 돈을 다 내고 도배를 해야 한다고 하시더구요.. 이전에도 학교 때문에 월세로자취한 게 3,4년이 넘었지만 그런 말은 처음 들었습니다...그래서 아주머니께 한달도 안되서 곰팡이가 생긴다는건 집에 하자가 있는거 아니냐고 하고 또 월세로 살 때 도배문제는 주인집에서 해주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더니..오히려 어디서 어른을 가르칠려고 하냐며 역성을 내시면서 지금까지 그런적 없었다면서 증인을 데려오겠다고 하더군요..더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다음에 얘기 하자고 해도 어른이 말하는데 말 끊는다고 까지 하더군요그 상태로 한시간가량을 창문을 열어놓고 아주머니 역성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잘시간에 찾아온거라 반팔 상태로 바깥바람 쐬면서 얘기해야 했죠..ㅠㅠ덕분에 감기 잘 걸렸습니다ㅠ)심지어 저희 부모님이 시골에서 잠깐 방보러 서울까지 오셨다 주인 아저씨를 뵈었는데..저희가 문제가 많다면서 부모님한테 뭐라 하셨다고 하네요.. 다른 집 학생들은 안그러는데 유독 그 집 사람들만 문제 일으키냐면서.. -ㅅ- ;또 여름에는 헹거 밑 부분에 추축하게 젖더니 그쪽도 곰팡이가 생겨서 물먹는 하마도 가져다도 놔보고아침 저녁 밤 낮 할거 없이 작은 창문과 큰 창문을 열어놓고 자야 했습니다. 그래도 추축한건 안없어지더라구요..헹거부분의벽면은 옆집 화장실과 맞닿은 상태라 누수가 의심됐구요..최근에는작년 3월에 아저씨가 천장 구석에 덧대어준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걷잡을 수 없이 심해졌습니다.환기 역시 아침저녁 밤낮으로 작은 창문은 열어놓고요즘은 약혼자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날씨가 추운 관계로 매일 2,30분씩은 환기시켜주고 있습니다.좋아지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덜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심해지더라구요..환기를 해도 현관문에 물이 흐르는 것도 좋아지진 않더군요 주인집에 얘기 할려고 하니 저희보고 돈을 다 지불하라고 할까봐 걱정이네요..이런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도배비를 다 지불하라고 하면 너무 억울 할거 같아요 ㅠ더이상 이런집에서 못살거 같아서 방 빼려고 합니다..긴글로 민폐드린거 같아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