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우선, 상황을 요악해보겠습니다..
1.2010년 12월 14일 신축 오피스텔 전세 7,500 1년 계약 (전입신고, 확정일자 받았습니다)
- 입주 당시에 개별등기가 되지 않았고 10층짜리 99세대 오피스텔의 소유자가 한 명이었습니다.
2. 6~8월경 개별 등기 및 개별 분양 시작 (재계약시에는 일괄 월세 계약으로 전환된다고 공지 뜸)
- 관리실에서 유선으로 연락와서 제가 거주하는 4층 00호수에 9월 경 입주하려는 매입자가 있다,
6층으로 이사하고 9월부터 1년간 전세계약을 다시하는 건 어떻느냐고 해서,
제가 딱 잘라서, 싫습니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나가겠습니다 라고 명확하게 의사 전달
3. 10월 초 관리실에 다시 계약 해지 의사 전달
- 계약 당시 특약 사항에 2개월 전 해지 통보 하라고 해서 10월 초에 관리실에 유선으로 다시 한번 재계약 의사 없음을 통보
- 매매가 되었느냐고 물어보자, 새 주인으로 바뀌었다고곧 연락이 갈거라고 기다리라고 함
- 또다른 부동산(아마도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했던 부동산인 듯)에서 전화가 와서 관리실과 동일한 말을 함
- 그러나 11월 초가 될때까지연락 없음
4. 11월 초 새로운 집주인과 통화
- 새 주인 :개별 등기 하면서 계약 만기가 되어가는데 내가 연락이 없음에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 궁금해서 연락했다고 함
저 : 12월 14일까지 계약인데, 가급적이면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추워지기 전에조금 일찍 이사하고 싶다고 의사 표현 함 새 주인 :관리실이나 부동산에서 들은 바 없다,한달 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금 방 내 놓으면 12월 14일까지 나가지 않을 거라 함 저 : 여름에 관리실과 계약한부동산에명확하게 퇴거 의사 밝혔고, 10월 초에도 관리실에 다시 한번 의사 전달 했다고 하였으나
새 주인 :관리실이나 부동산에서 들은 바 없다고자꾸 우김
저 :전세로 내 놓으실거냐고 묻자
새 주인 : 월세로 내놓을거라고 함 ㅡ_ㅡ;;
(처음에는 저도 좀 어리버리해서주인 아주머니께명확하게 대답을 못하긴 했었습니다.. ㅠㅠ)
- 알아보고 연락 주겠다 하시더니, 연락 없으셔서 일주일 정도 지난 후 연락 시도함
새 주인이 집이 안나간다며 집이 나가면 그때 나가라고 했다가, 그 후 통화 할 때에는 2월 말에 나가면 안되겠냐고 함
5. 새 주인과 분쟁(11월 6일 통화 내용 녹음)
-막상 통화하고 생각하니,돈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굳이 집 나갈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겠다는 판단이 섬
- 통화 시도함
저 : 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 12월 14일 계약 끝나면 바로 이사하겠다고 하자,
새 주인 : 돈이 없으니 집 나갈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함
저 :(화가 나서) 이해가 안된다, 돈이 없으시면 전세를 내놓으셔야지, 천에 60월세 내놨지 않냐. 그러면 수중에 6천 5백은 가지고 계시다는 거잖느냐고 따짐
새 주인 : 2월 말에 돈이 마련되는데 그래서 2월말까지만 있어주면 안되겠냐고 한거라는 둥 횡설수설함
저 : 저는 그냥 해 넘기고 싶지 않으니 12월에 나가겠습니다. (단호하게 얘기함)
새 주인 : (짜증내시며) 내가 돈이 있으면 주지, 나라고 어린 아가씨한테 이렇게 시달리고 싶겠어요? ㅡ_ㅡ;;
저 : 그러니까 전세 내놓으시면 되잖아요.
새 주인 : 알았어요. 전세고 뭐고 되는대로 다 내 놓을거에요.
저 : 그럼 제가 이사날짜 확정 지어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새 주인 : 알았어요. (통화 종료)
6. 이래저래 스케줄?스케줄을 조정해본 결과, 이사 가능 날짜가 17일 밖에 나오지 않음
- 새 주인에게 날짜를 먼저 통보한 뒤 집을 알아보고자 집주인에게 문자 발송
(11월 14일) 저 : 00오피스텔 00호 세입자입니다. 12월 17일 이사 예정이오니, 17일까지 전세금 7,500만원 반환 요청드립니다.
(11월 15일) 새 주인 : 알았어요
7. 그 후 새로운 집 계약
- 그 후 12월 17일 이사일로 확정 후 새로운 집 계약 완료
여기까지가 현재 버전입니다.
다음주에 이사인데요..
내일이나, 차주 월요일 즈음에 새 주인에게 전화해서 제 계좌번호를 알려주면서 17일 오전 몇시쯤에 입금 해주실거냐고 물어볼 예정인데요,
제가 너무 강하게 몰아붙인 건가요?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 새 주인은 여기저기 부동산에 천에 60부터 전세까지 다 내놨다고 했었어요... (이것도 녹음되어 있어요)
그런데, 막상 방보러 오는 사람은 아직 없네요..
제가 이번에 계약한 부동산 언니가 제가 사는 오피스텔 보고파 하는 손님 있으시다고 새 주인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셔서 알려드렸는데...
부동산 언니가 문자 왔는데... 새 주인이.. 천에 60으로.만. 내 놓는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한테는 돈이 없다는 둥.. 전세까지 내놨다는 둥.. 봄에 나가라는 둥..
처음에 제가 어리버리하게 했더니 제가 만만하게 보였나 싶어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17일에 보증금을 못받을 경우..
그래서 최악의 경우에.. 제가 불리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