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드립니다.
저는 주거겸 사무실용도로..(원래 그 곳은 오래된 상가주택인데,저희층은 모두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약 2년정도 거주하고 있습니다.
계약완료가 약 2개월 남았습니다.

워낙 노후된 건물이기에.
햇볕이 잘드는데도 곰팡이 등이 생겨서몇차례 군데군데제가 페인트칠을 했었습니다.
작년 장마 이후에도 곰팡이 문제로 인해서 페인트칠 하여 육안적으로는 비교적 괜찮아졌습니다.
하지만 겨울 등에도 곰팡이가 생겼습니다.(아무래도 벽면이 얇아서 결로 등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는 갑자기 천정에서 비가 샜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새더라구요..
비가 새는 사실을 알고나서
7월말에 중국으로 출장겸 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출장가는 전날에 주인과 통화를 하여서 비가 샌다고 말하였고,
주인은 부동산에 열쇠를 맡겨놓고 가면 부동산에다가 비가새는지 여부 등 확인하라고 할터이니 열쇠를 놔두고가라고 하였습니다.
워낙 늦은시간이어서 부동산도 닫았고 옆집에서도 열쇠를맡기를 꺼려하여서 그냥 열쇠를 맡겨두고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비가새는곳 아래에다가 대야와 수건 등을 깔아놓고 갔습니다.

집을 비워둔후 뉴스를 보니 한국에는 비가 정말 많이 온다고하였습니다.

약3주후에 집에 왔을때는 예상했던대로, 벽지에 곰팡이가 가득하였고, 심지어 방한가운데 있던 가죽가방 역시
곰팡이가 피었으며 옷 등에도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도저히 잘수도, 일을할수도 없었습니다.
첫날 와서 환기시키고 보일러틀고 환풍기틀고 에어콘 틀고..
냄새도 장난아니어서 조금만 있어도 머리가 아픕니다.
일단은 주인과 부동산에 집을 내놓는다고 말을하였습니다.부동산에 물어보니 지금 이 상태로는 도저히 방을 내놓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내놓기는 하였으나 주인은 집이 나가면 돈을 해준다고하였습니다.
이상태로는 절대 나갈수가없는집입니다.
보수공사와 도배를 해야지만 가능하다고 판단되어서 주인한테도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좀 일찍 빼달라, 그러고나서 보수공사가 들어가야 집을 보러오지않겠느냐 했더니
무조건 부동산에 잘 말하라고 하고,
자기가 그떄 열쇠를 놔두고 가라고했는데 열쇠를 두고가지않았냐는 말만 합니다
열쇠를 두고갔으면자기가 공사를 해줬을거라나... 그러면서요..

약2달남았고, 이사를 할지말지 생각하고있었습니다만 집상태가 이러고나니
언넝 이사를하고싶고..도저히 쓸수가없습니다.

사무실겸 주거를 같이 하고있었는데
사무실용도로도 쓰지못하고 주거도 못하고
일도 못하고있습니다.
손해도 만만치않고
옷도 많이상하고 이불도 상하고, 컴퓨터도 갑자기 고장이나서 수리하고,

만일에 보증금이 어렵다면 두달치 월세만이라도 안내게 해달라고 말을했더니
듣질 않더군요.

여쭈어보고싶은건,
2달치 월세를 내지않을수 있을까요?
만일에 의견이 받아지지않을경우에 내용증명을 주인한테 보낼수 있나요?
혹시 소액재판도 가능한가요?

답변 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