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2년 계약을 하고 현재 계약기간이 10개월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보증금 500에 월세 35만원씩 주면서 살고 있는데 일단 집주인에게 방을 빼야 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방이 빠지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월세를 지급해야 하니 저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방이 빠져야 하는 상황이고
집주인에게도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세입자를 구하겠다고 얘기 했습니다.

근데 집주인이 방 내놓을 때 500에 월세를 38만원으로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월세가 비싸지면 그만큼 방이 빠지기 어렵고 방이 안빠지면 계속해서 제가 월세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인데
내년7월까지 월세 35만원으로 계약중인 월세집을 도중에 월세 38만원으로 올려서 세입자를 구해 달라는
주인의 요청을 꼭 수락해야 하나요?

아니면 월세 계약만료 전에는 새로 세입자를 구해도 동일한 조건으로 구해야 하는 법적인 근거가 있나요?

월세 올려서 방 내놓으면 아무래도 방 빼기가 그만큼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여러분들께 조언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