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에 계약이 만료였는데 1년쯤 더 살아야 할 거 같아서 1년만 더 살겠다 주인한테 말했더니
주인이 아 알겠다 내년 2월까지 살아도 좋다 그랬거든요.
근데 군식구가 느는 바람에 큰집으로 이사해야 돼서 6월 초에 주인한테 8월 중순쯤 나가야 할 것같다고 말씀드렸어요.
주인은 다음 세입자 구해놓고 가면 상관없다고 그래서 여행오키에 글 올려서 세입자를 구했는데,
이 집주인이 들어오겠다는 세입자한테 대고 갑자기 월세를 올려버린 거예요.
3000/40이었는데 3000/50으로 바꿔버린 거죠. 그러니 세입자는 안 들어오겠다고 하고
금액을 올린이후로는 세입자가 구해지지도 않습니다. 그 비싼 월세 주고 누가 오겠나여.
저는 이미 다음 집을 구한 상태라 빨리 나가야 하는데 집주인은 구두계약이라도 계약이다,
다음 세입자 구하기 전까지는 내년 2월까지 살아야 된다 이러는 겁니다.
구두계약도 계약이라는 건 인정하겠는데 3개월전에 미리 말했으면 나갈 수 있게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미 다음 집 구했는데 빨리 나갈 수 있도록 좀만 더 도와달라 했더니
그런다고 없는 세입자가 생기냐고 화를 내는 겁니다.
아 전에 세입자 구해왔는데 갑자기 월세 올리셔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이 주변은 다 그렇게 받는다,
내가 너한테 신경써줘서 싸게 준거다라면서 역정을 내네요.
일 이주 안에 못 나가면 월세가 이중으로 나가게 생겼어요. 다음 살집 보증금도 빚내서 계약한건데 이자도 있고..
집주인을 어떻게 구슬려야 빨리 나갈 수 있을지 좀 도와주세요.
1년 더 사실것이었슴 그냥 사심 되었는데 말이죠...
계약서 작성은 없지만, 정황상 님은 1년계약에 동의하신것으로 간주되어 집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이 묵시적갱신이 아닌 계약만기전 이사로 분류됨에 집주인은 증액을 할 수도 있고 직거래를 반대할 수도 있게 되는것이라 참 불리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 최대한 협의를 잘 하여 보시던가, 아님 내용증명으로 현재의 상황이 묵시적갱신임을 주장하여 이사통보후 3개월이 지나면 만기임을 인정받으셔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