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2년 계약을 하고 집을 계약했습니다.
계약당시 거실 벽면에 누수로 인한 곰팡이가 있었는데 저희가 4층빌라에 4층이라 옥상에서 비가 새는거 같다고
옥상 누수방지 페인트와 벽도배는 새로 해주셨습니다.
근데 이사들어와서 화장실이 많이 불편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왜 계약전엔 그걸 몰랐는지..)
계약을 한상태고 이미 옥상 수리하느라 돈이 많이 들어가서 화장실 수리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세면대도 없고.. 너무 불편해서 정말 눈물을 머금고 50만원 내고 저희가 화장실 수리를 했습니다.
부엌에 환풍기도 같이 달구요 거기까진 분해도 참았습니다.
근데 겨울에 결로 현상때문에 안방 벽면에 곰팡이가 피어오르더라구요
집주인한테 말했더니 월세 두달 안내는 대신 (전세3,000인데 저희가 돈이 모자라서 2,500에 월 3만원 내고 있거든요)
저희가 도배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아기가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8만원 주고 도배를 했습니다.(월세는 두달 6만원 안낸거고요)
또 거기까지 좋았습니다.
창문에 모기장도 없어서 방충망좀 해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알아서 하라길래 세번째 참고 그냥 저희가 했습니다.
근데 비가 많이 와서 부엌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처음 계약시 곰팡이 폈던 벽에서 다시 곰팡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결혼 사진액자에 곰팡이 범벅이구요.. 닦아도 계속 피어올라 버려야 할지경입니다. 결혼 사진인데... 지길..
아이도 곰팡이때문에 없던 비염이 생겨서 병원에서 약 지어 먹었구요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와달라고 했더니 한달만에 와서 보시더니 수리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비는 계속 오고 곰팡이는 무섭게 번지고 있어서 아직 계약이 1년 2개월 남았지만 집을 나가고 싶습니다.
제경우 집주인한테 얘기하면 이사비용과 복비도 받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화장실 수리 비용(50만원)도 받을수 있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좀 도와주세요
저와 같은 상황이시네요,,..저희는 작년 4월에 이사하고 한달되고서 부터 비가 새는데 아직까지 고쳐줄 생각을 안하네요..ㅠㅠ 올해는 비도 징글맞게도 많이 와서..곰팡이와 누수에 시달리고 있네요..
저희도 나갈 생각했었는데 복비랑 이사비용을 안준다네요...
정말 그지같은 집주인...계약만료되는 날 무조건 돈 빼달라고는 해놓은 상태네요..
얼렁 내년 4월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용..
님은 집주인분과 얘기 잘 되서 꼭 이사나가시길 바래요..
좋은 답변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