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로 방을 구하려고 하다가 도저히 방이 마땅치가않아서 결국 월세로 돌려서 어제 급하게 계약을 했습니다
제친구랑 해서 여자둘이 갔습니다
계약하기전에 부동산 아저씨가 어찌나 급하게 재촉을 하시던지 제친구랑 저랑 혼이 빠져서 급하게 계약을 했네요ㅠㅠ
여기서 부터가 잘못이었습니다
계약할시 장판을 새로 해달라고 했는데 기존에 있는게 아직 쓸만하다고 안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알았다고 하고 집의 위치라던거 역세권에 있는 집이여서 그냥 살자 이런맘을 먹고 있었죠
계약금도 부동산 아저씨가 40만원을 할꺼냐? 이렇게 물어보시길래 계약금이 취소하면 소멸되는 금액인지 전혀 모르고
전 50만원을 내버렸어요
계약후 저녁에 친구어머니랑 같이 계약한 얘기를 하다가 문득 방충망과 방범창이 베란다쪽에 없다는걸 알았어요
너무놀래서 친구어머니가 전화를 부동산에 해주셨죠
여자들끼리 사는건데 방범창을 설치좀 해주세요라고
그리고 오늘 점심때쯤 연락을 받았어요 이것저것 견적도 많이나오고 베란다의 얇은 샷시는 방범창을 달수가 없다네요
그러면 저는 계약을 파기할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더니 주인집아주머니와 부동산아저씨는 똑같은 소리를 하시더군요 계약금을 못돌려준다고 손해보고 파기할려믄 하라고 전화를 그냥 끊으시는 거에요...ㅠㅠ
정말 속상하고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고 누가 제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떨어지는 거에요 ...ㅠㅠ
이럴땐 무슨 방법이 없나요??
정말 여자가 가서 쉽게 보고 막계약을 들이밀고 가계약금도 왕창받으신거 아닌가 싶어요
억울해 죽겠어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저도 이렇게 안 당하려고 여행오키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오늘간 부동산 아저씨가 막 재촉하시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