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로 살고있고, 계약만료는 12월말 입니다..
저희가 이집을 계약하고 얼마안지나서 건물 주인이 바뀌었는데요,,
윗집이 주인집이었는데, 한집을 두집으로 분리해서 현재는 두집이 살고있어요..
근데 문제는 두집으로 분리하면서 저희 작은방이 윗집 화장실로 만들어졌고,
그때부터 작은방 벽지가 물에젖기 시작하는거에요,,
조금씩 새기시작하더니 그 범위가 점점 커졌구요, 또 다른쪽 천장은 둥그런 모양으로 물이새서
까만 곰팡이가 앉았어요,,잘 닦이지도 않고,,ㅠ
그래서 그때마다 얘기를 했는데 공사를 하신분이 자기는 완벽하게 방수공사를 했다고 그런데요;;;;
어쨋든 이번 여름 휴가기간에 다시 공사를 하겠다고 기다려달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8월중순, 한집을 두집으로 나눴기때문에 보일러도 분리공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공사기간은 무려 10일,,그기간동안 아침8시 땡하면 공사를 시작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방음이 잘 안되는 건물이라 윗집에서 공사하면 말소리가 안들릴정도에요,,
그래서 그 10일내내 거의 집을 나가있었어요,,잠도 잘 못자고, 휴일도 없었죠,,ㅠ
그 고생을 하고도 방수공사까지 다 해서 물만 안샌다면 괜찮은거라고 위안삼았는데,,,
보일러 공사로 인해 안방,거실,주방,작은방 모~~~두 어느한구석은 다 물이새더라구요,,,ㅠ
정말 최악이에요,,ㅠ 저희집 말고도 다른집들도 보일러 공사로인해 물이 조금씩 샜다고하던데
어느정도인진 몰라도,,저희는 창문을 열면 창틀로 물이 떨어지기도 하고, 거실한쪽 모서리가 물이 엄청새서
장판을 들면 물이 막 있고 그랬어요,,,진짜 미치겠더라구요;;;ㅠ
그래도 2,3일지나니까 벽지가 말랐어요..흰벽지로 도배를 했는데 모두 얼룩덜룩,,
작은방벽은 여전히 그냥 새고있구요,,,그벽은 완전 포기했어요,,ㅠ 그 벽만 새로 도배하고, 방습지를 해주셨지만
그냥 여전히~~새요,,,ㅋ 1년넘게 그냥 참고있는거에요,,ㅠ
근데 문제는 오늘! 그 문제의 작은방..문틀에서 물이 떨어지는거에요! 으악~~~ㅠ
보일러공사의 후유증으로 문틀위에도 물이 새서 천장부터 나무 문틀까지 벽지가 젖었었는데,,
더 많이 젖었고, 그 물들이 더이상 갈데가 없었는지 이제는 벽지를 뚫고 떨어지고 있더라구요,,,뚝,,,뚝,,,ㅠ
그래서 연락을 했는데 당장 물이 안떨어지게 해줄 방법은 없다고 그러더라구요,,,ㅠ
정말 이제는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다고, 어떻게 하루도 편할날이 없냐고 따졌어요,,,
그랬더니 계약기간 전에 나가도 할말은 없데요,,,헉,
근데 그냥은 못나가죠,,
그동안 물이새서 받은 스트레스와, 공사때문에 받은 피해들,,,보상은 받아야겠어요!
첨엔 이사비용과 벽지값을 물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왠지 이사비는 안줄것 같아서 (계약4개월 남았자나요,,ㅠ)
벽지값 물어달라고 했어요,,,그랬더니 다음주에 확답을 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그게 무슨소리냐고 이사비랑 복비랑 벽지값 다 받아야된다고 난리에요,,,ㅠ
아~~머리아파 죽겠습니다...전세도 올랐는데 집을 옮길생각을 하니 갑갑해요,,ㅠ
저희 이거 피해보상받아 나갈수 있을까요?ㅠ.ㅠ
좀 알려주세요~~~~b
잘 협의하여 적당한 위약금받아 이사를 하셔요. 단, 집주인이 못주겠다하고 수리는 해주겠다 할시 소송을 걸어야만 가능한 정도이긴 합니다. 원하는 협의가 안되면 내용증명보내고 민사조정등 단계를 밟으시거나 그냥 이사하시거나 선택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