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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입니다. 곧 신혼의 꿈을 키우며 아기자기한보금자리, 비록 우리집은 아니지만 전세집을 인생에 처음 얻게되었습니다.사건의 요지는 이렇습니다.젊은 나이에 금전적으로 많이 부족한지라 어렵게 어렵게 전세7000만원중 4500만원을 은행에서 주택보증기금으로 대출을 받을수 있었습니다.워낙 전세난으로 어려운 시점에 직장이 서울 잠실부근이라 삼전동 부근에 비록 반지하지만 방이 3개나 되는 다세대빌라 전세 7000만원을 구했습니다.구할 당시엔 오키이라는 오키에서 보고 발품을 팔았습니다. (직거래로 복비를 아까고자..)집을 보러 갈 당시에는 전 세입자가 워낙 방안에 짐이 많은지라 꼼꼼히 살펴보지는 못했습니다.그래서 방3개치고는 가격대비 괜찮았고, 구두상으로 곰팡이 피는정도며 누수는 없는지 여부를 세입자분께 물어봤었습니다. 곰팡이 전혀 없고 작년에 외부에서 물이 터져 한번 공사를 해서 지금은 살기 괜찮다 정도로 답하기에 게의치않게 들었습니다. 사실 사람이 살고있는데 장판을 들쳐보기도 미안했었고 장롱뒤나 이것저것 많은 짐들로 사방이 꽉 차있는데 짐들을 끄집어내서 벽을 보기도 그러한 상황이었습니다.그래서일단 잠실부근에서 이만한 전세금이면 정말 괜찮다라는 생각으로 등기부등본을 띄어보고 깨끗하여 집주인을 불러 덥석 계약을 했습니다.집주인을 만나 근처 아무 부동산에 들어가 대필료(쌍방30000원씩 부담) 내고 계약금700만원을 입금했습니다.그리하여....은행에 대출가능여부와 가능금액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류 등등을...준비했습니다.*참고로 은행에 대출받아가면서 전세 구하시는분들 꼭 필독!!복비 아끼신다고 직거래로 집 구해서 계약서 써서 은행에 제출해봤자 아무소용없습니다.중개업자의 소재지와직인이 찍혀있어야지만은행에서 받아줍니다..ㅠ.ㅠ그래서 계약서 다시 들고 그 부동산에 찾아가 수수료(복비)주고 직인 받았습니다.ㅠ.ㅠ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한가지더 알게 되었습니다.무튼....이래저래 하여 2주후에 은행에서 대출도 확정 되었고 잔금(5월20일)을 치른후 5월21일 전세입자가 이사를 하게 되었고 저는이사하기전에 청소며 도배 장판을 해보려 집에 가 보았습니다..뜨악~ 큰일입니다...ㅠ.ㅠ화장실문 포함 3개의 방문틀바닥이누수로 인했던건지 완전히 축축히젖어 들뜨면서 썩고있더군요.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장판을 들추자........들뜬 문지방 사이의 틈으로 온갖 집개미며 바퀴벌레 등등 이름도 알수없는벌레들이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더군요....정말 끔찍했습니다.또한 벽에는 외벽부분의 단열을 위해 도배전에 방습용석고보드며 합판, 스트로폼등으로 마감후에 도배를 했던거였습니다. 방의 바닥과 만나는 부분까지 석고보드를 쓴것이 아니라 방바닥에 40Cm정도 까지 되는곳은 그냥 얇은 합판과 그 안에 스트로폼을 댔더군요. 그래서 문제가 방바닥과 만나는 합판부분은 한10~20Cm는 축축히 젖어있고 시꺼멓게 곰팡이들이 피었습니다. 곰팡이 라기보다 합판들이 썩으면서 벽지에 시커멓게 물들어가는 현상이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것은 합판안쪽 스트로폼을 뜯어보니 벽은 멀쩡하더군요. 젖은 흔적도 별로없고.....제 소견으로는 바닥에서만 습기가 젖어올라오는것 같더군요......ㅠ.ㅠ어떻게 이런상태에서 전세입자는 4년을 살았던건지....정말 상상할수가 없었습니다.-----------------------------------------------------------------------------자..... 이 상황에서(잔금까지 치룬) 세입자인 저로써는 어떻게 대처를 하며 집주인께 말을해야할까요?계약서 상에 특약부분은 아무것도 넣지않았고.. 잔금을 치룬후에도 영수증을 받지도 않았습니다.정말정말 문틀은 보기 싫을정도로 망가지고 썩어있어서....미칠지경입니다.전문가분들의 소중한 답변 기다려봅니다... 하루하루가 급합니다.1. 이상황에서 전세 해지가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어떻게 진행해야하나요??2. 전세세입자가 도배및 장판은 한다지만 외벽부분의 단열공사 부담(합판이 젖어 썩어있는부분)은 누가해야 하나요?3. 임대인이 아무것도 못해주겠다 하면 세입자인 전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요?4. 잔금후 계약서는 다시쓰는건가요? 영수증을 받아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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