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세계약하고 이사까지 마친상태인데 너무나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여서
글을 올려봅니다 부동산 하시는분들이나 잘아시는분들 저좀 도와주세요 ㅜ
이사전날 계약한 집에가서 집안을 둘러보는데 보일러를 가동하니 장판 갈라진 틈에서 연기가 올라오길래 기겁을하고
장판을 들춰봤더니 장판아래로 물이 한가득 고여있었어요
놀래서 이방저방 거실까지 다 들춰보니 다 그렇더라고요 장판이 덮히는 벽부분까지 곰팡이가 시커멓게 다 피었고요
보일러가 터진건지 누수인지 걱정이되어 바로 계약한 부동산 사장님을 불러서 집을 보여드렸죠
집 꼴을 보시더니 소개해준 부동산 사장님이 놀라시며 바로 집주인분과
담날 이삿짐을 옮겨야하는 상황인데 장판밑으로 물이 흥건하다 벽지도 새로 하셨다면서 곰팡이 다쓸고 엉망이다라고
통화를 하시더라고요 주인분이 그럼 담날아침에 설비를 불러주겠다 하셔서 우선 저희는 예정대로
이사를 들어오기로 했습니다. 전에살던집도 저희가 오전에 이삿짐빼면 새로운 세입자가 오후에 이사들어오는 상황이라
저희는 어쩔방도가 없이 무조건 이사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당일오전계약서들고가서 바로 전입신고 확정일자를 받고 이삿짐을 옮겼죠 그사이 설비분들 오셔서 누수검사 하시더니
아니나 다를까 누수가 있다고 안방 구들장을 깨시더라고요 누수되는쪽 벽지 다 집어뜯어놓으시고요
한마디로 이사당일 집이 폐허가 되버린거죠..짐은 계속 들어오고있는 상황이였고요
근데 정작 문제는 집주인이 지방에 사셔서 대리인으로 동생분이 오셨는데
그분이 집때문에 그전에도 많이 불려다니셨었나봐요
오늘도 누수공사하고 도배도 다시해야하니까 짜증이 나셨는지
주인분과 한참 통화를하시더만 느닷없이 집을 매매로 파시겠다는거에요 당일 이사들어오는 저희한테 그게 무슨소린가요?
글구선 더 어이없는건 누수공사로 인해 찢어진벽지 견적을보러 같이가자며 신랑을 데리고 나가서는
옆에 부동산으로 델고가셔서 하시는 말씀이
이부동산에다 집을 매매로 내놨었는데 집을 살사람이 있다 한2주정도만 시간을 주면 매매할수있는데 그동안에만
전입신고를 좀 딴데로 옮겨달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보증금은 원한다면 오늘다시 계좌로 보내주겠다고..이건 저희한테 지금
이삿날 나가란 소린가요? 그러더니만 또 하시는말씀이 이집을 급매로 내놨으니 지금 걸려있는 전세금에 200만원만 더내고
융자안고 이집을 우리더러 사라고!! 하시는거에요 저희는 이삿날 가뜩이나 집도 어수선하고 정신없는데 이런얘길 듣고있으니
돌꺼같아서 생각좀 해보겠다고 했더니만 부동산사장분이랑 집주인동생분이랑 뭘 고민하냐고 지금 전입신고 옮기기만 하면되는데
하시길래 화를참고 그냥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그리고선 전화로 도배문제를 다시 말씀드렸죠, 하시는말씀이 매매할지도 모르니까 도배안해준다네요
이문제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희는 이삿날 짐도 못풀고 작은방 거실까지 짐이 꽉차서 잘데가 없어 안방 구들장 시멘트바닥에서
비니루깔고 잤습니다
어처구니없고 왜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난건지 모르겠어요
매매한다면 새로운주인이 나가라고 할수도있는데 그럼 또 짐을 싸야하고 집알아봐야하고 ㅜㅜ 이짓을 두번연속 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노랗네요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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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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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
그럼 청구비용은 일반적으로 이런경우에 얼마정도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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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in
앗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ㅠ 그부분은 지금 계약하신 부동산이 주인편만 드는 것 같으면 다른 부동산이나 법률 사무소에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요즘 서울시에서는 무료법률 상담도 하더라구요. 홈페이지 들어가면 팝업으로 떴었는데..
제 생각에는 일단 계약금 전세금은 100% 받는게 맞는거고 청구비용은 이사를 다시 가야하니 그 비용과 불편하게 지낸 시간동안 뭔가 금전적 손해를 보셨으면 청구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근데 하는거 보니 순순히 줄것같진 않지만 집주인 사 -
수련
집주인이 바뀐다 하더라도 임대차는 그대로 승계되므로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지만 전입신고를 미리 빼주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불편해서 살고 싶지 않으시다면 이사갈 집을 알아보게 시간을 좀 달라하시고, 이사비용과 중개수수료, 위자료로 적당한 금액을 요구해 보세요...그리고, 전입은 보증금 반환과 동시에 빼겠다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안녕나야
계약할때 부동산에서 중계대상물 확인서 잇을껀데요. 그거에 보일러라든지 기타 정상으로 체크 한 부동산 잘못이니 첨부터 부동산 막 뭐라 하시마시고 매매로 내놓았으니까 전입신고 다른곳으로 하지 마시고 이사비용 200만원 달라고 하세요.그리고 융자끼고 집을 사라고 하는데
개네들이 급매네 뭐래 싸게 내놓는다는둥 지랄 하지 말라고 하세요. 뭔가 안좋으니까 싼거고 내놓는거고
안고친거고 그런거여요. 걍 힘들겠지만 이백만원정도 받고 다른곳으로 옴기세요. 물론 복비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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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다오니님이 전입신고를 해버리면 세입자가 있는 상황이라 매매가 안되서 그런 것 같아요. 집주인도 그렇고 집 자체에도 문제가 많으니 다른 집을 알아보시고 모든 전세금,계약금,이사비용까지 청구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사와 전입신고 모두 어떻게보면 하나의 약속인데 집주인 사정으로 인해 파기한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