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집 주인아줌마께서 저와 상의도 없이 이사날짜를 정했습니다 ;;;;;;;;;;;
아 정말 황당해 미치겠습니다.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을 하면 그때 계약금을 줄테니 집을 알아보라했습니다.
일단 새로운 세입자를 구한 뒤 집을 구했습니다. 계약하는 날에 9월 30일에 이사할 거라고 말씀드리자,
자기는 세입자과 10월 7일이라고 계약했답니다. 그래서 10월 7일에 이사하랍니다.
그때 다른 일정도 있었지만, 일단 부딪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럼 10월 7일이라고 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한 뒤에 집으로 돌아와서 계약 잘 끝나고 10월 7일에 이사하겠다고 다시 전화드리니까,
자기가 잘못 알았다며 10월 13일에 이사하라는겁니다 ;
그런데 정말 10월 13일은 제가 사정이 안됩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어떻하냐. 들어오는 사람이 10월 13일이라는데 그때 돈 주겠다. 이러십니다.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저 없는 자리에서 왜 제 이사날짜를 주인아줌마 맘대로 정하시냐고,
만약에 저한테 이사날짜 물어보셨다면 전 절대로 10월 13일은 안된다고 했을거라고,
주인아줌마 개인 돈을 미리 빼서라도 저 7일에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지금 제 사정뿐만이 아니라,
제가계약한 집에서 살던 분도 7일 이후로는 절대 사정이 안됩니다 ㅠ
일단 저는 대학원생이라, 중간과제 기간이 겹칠 뿐더러 평일에는 밤샘작업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절대 안됩니다.
제가 계약한 집에서 살던 분도 지방으로 내려가시기 때문에 안되구요.
그래서 13일은 안된다고 안된다고 했더니, 왜저한테 안된다고 설치냐고 오히려 따집니다. 아 정말 ;;;
도대체 자기 맘대로 이사 날짜 정해놓고
그날짜 아니면 안된다고 심통부리는 건 어떻게 해야합니까?
정말 조금도 저랑 상의한 적이 없습니다. 그날이 이사날짜라는 것도 제가 먼저 전화해서 알았을 정돕니다.
진짜 이거 방법 없나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ㅠ
저 정말 장학금 놓치면 제가 돈벌어서 학교 다녀야 합니다 ㅠㅠ 이때까지 계속 받고 다녔구요 ㅠㅠ
내일도 전화해서 말할거지만, 제가 말하는 거보다 혹시 부동산에서 말해주는 게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전세였고 5천만원을 받아야 합니다.
아 정말 방법이 없나요?
기껏 집주인사정 봐주고... 크게 당하셨네요...
하지만 법적으로도 해결방안이 되지 못하는 일입니다...
이사갈곳의 잔금지급을 일주일 미뤄보시고, 집주인에게는 7일 돈을주지 않을시 님도 이사가지 않겠다 맞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