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도 아니고.. 글이 많이 길어졌지만 그래도 꼭 좀 도와주세요ㅠㅠ
현재 상가주택 4층 건물에 1000/65로 월세를 살고 있습니다.
집도 방도 컸기때문에 별 탈 없이 지내다가 작년 겨울(2011년 12월~1월 사이) 에 보일러가 수명을 다했는지
됐다가 안됐다가를 반복했습니다.
보일러에 이상이 있다고 건물주인한테 전화를 걸면 보일러 교체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자꾸 그러냐며 답답해했습니다. 월세 산다고 무시하는건지 아니면 우리 가족들이 멍청하니까 속을꺼라고 생각한건지
보일러 제조일이였나, 암튼 10년도 더 된 보일러였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쪽에서는 문제 될 거 없으니 사람을 부르라며 말하더라구요.
예, 사람 10번도 넘게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냥 그 때 뿐, 정작 온수가 필요한 시간인 아침 출근시간엔 얼음장같은 물이 콸콸 나올 뿐 사람들이 왔다가도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빠가 집주인과 통화하면서 보일러를 당장 새걸로 교체해달라며 큰 소리를 쳤고, 집주인이 그럴꺼면 당장 나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이사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주인도 나가라고 했겠다
알겠다고 나가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지도 말실수를 했다 생각했는지 꼬리를 내리더군요.
하지만 저희가족 이미 꼬일대로 꼬여버린지라 그 날 오전에 집 구해서 계약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집주인에게 우리는 집 구했다고 부동산에 집 내놓을꺼라고 했더니 갑자기 보증금과 월세를 올려서 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저희도 계약기간을 다 안 지키고 나간거기 때문에 알겠다며 집주인이 말한 금액대로 집을 내 놓았었습니다. 그런데 몇날 몇일을 전화하면서 올렸다가 내렸다가 다시 올렸다가를 반복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부동산에 일일이 찾아가서 다시 집을 내놓았구요.
부동산에서 말하길 우리가 살던 금액으로 집을 내놓으면 집주인도 계약기간 전엔 보증금을 돌려줄 필요가 전혀없지만 금액을 올려서 집을 내놓거나하면 당연히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정말 사실인가요?
* 내용이 길어서 질문을 다시 정리하자면(부동산 관련 용어를 잘 몰라서..).*
질문 1 . 세입자가 부동산에 집을 내 놓을때 집주인이 보증금과 월세를 올려서 내놓으라고 한다면 또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기전에집주인에게서 보증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건가요?
질문 2. 부동산, 네이버 카페 등등 여기저기에 집을 내 놓은 상태인데 계약할 마음이 있던사람들도 금액이 변동되면서 계약을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럴때 저희쪽에서 집주인에게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질문 3. 집주인이 원하는 금액(1200/62)에 집을 내 놓은 상태이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주면계약을 한다는 사람이 있는데요.도배랑 장판은 저희가 아닌 집주인이 하는게 당연히 맞는거죠?안해주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