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주인이에요.
하지만 순리대로 할 껀데요.
월세사시던 분이 만기후 나가시는데 주방 씽크대 수도꼭지의 이음새부분이 깨졌더라구요. 그래서 잘 안 걸쳐져요. 테이핑을 하던지...새로 교체해야 할 듯.
월세 사시던 분은 주장하길, 원래 금이 가 있었고 자재가 싸구려 자재라 그렇게 된것이니 원상복귀해 놓을 수 없답니다.
저는 상식적으로 원상복구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 지인들도 그렇게 말하궁.
부동산 아저씨는 도배장판을 원상복구해 놓으라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수도꼭지처럼 사용하는 물품은 원상복구 요구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이 말이 맞는 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이 아저씨가 좀 신뢰가 가는 인물이거든요.
또 새로 들어오시는 분은 전세신데...테이핑해서 쓰던가 불편하면 자기가 교체해서 쓰던가 해야 하는 거라궁...나가시는 월세 세입자분이 주장하더군요. 전세계약때 다 보고 했으니까.
결국, 집주인인 저는 월세사시던 분에게는 고장난거 그냥 두고 가라 하고 전세 들어오시는 분에게 고쳐쓰라 해야 하는지, 아님 두 세입자에게 폐 끼치지 말고 주인된 도리로 내 돈 주고 해야 하는 건지.
솔직히 돈도 아깝궁. 근데 순리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궁...즉 부동산 아저씨 말씀대로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어찌 생각하세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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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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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늘
그러니깐 원래 월세 사실때 말했으면 주인이 고쳐줬어야 한다는 거죠? 그럼 나가실때도 당연 주인이 고쳐야 하겠네요. 월세니깐... 흠...오해는요, 뭘. 원상복구해라 요구할 수 없는게 맞군요. 하긴 부동산 아저씨 말씀이 맞겠지. 동네아줌마들이 뭘... 그건 집쥔 입장이죠! 하구 부동산아저씨가 그러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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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덩어리
그럼 저야 좋죠...ㅋㅋ 월세세입자 날짜 맞춰주느라 전세로 돌린 거거든요. 걍 비워놨다가 월세 놓을 껄! 크~ 근데 뭐 제가 고치기로 했어요. 월세 아줌마가 하두 난리를 쳐서, 못 견디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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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자리
기분좋게 고쳐주세요.. 전세세입자께는 하자없는 집을 세놔야하는거니까 전세세입자가 고칠 이유가 없구요,
월세는 주인이 고쳐주는거 맞아요. -
텃골
기분 별루지만 고쳐주기로 했어요. 안 고쳐줄 명분이 없으니. 근데 사실 미워서 말에요. 첨 들어올때부터 미리 얘기도 안 하구 전세자금대출하구 은행 다녀오라구 전화하질 않나, 쿡탑 터졌다고 혼자 에이에스 받아서 바꿔놓고, 거실벽이며 아트월에까지 못 박아서 난리구 방충망 찢어놓고 강화마루 스크래치내고 방문짝마다 낙서하구 욕실전등소켓도 깨놓고...월세도 5개월이나 밀리구 ! 으쒸...한마디 하면 열마디 하구 !! ㅋㅋ 옆집 아줌마랑 길바닥에서 머리끄댕이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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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큰
저런....마음 고생 심하셨겠어요. 세입자도 집주인을 잘 만나야 하지만 집주인도 세입자를 잘 만나야죠.
잘하셨어요. 그런 세입자랑은 따지고 싸울수록 본인만 손해예요. ^^ -
파라미
그런 세입자 들어와서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ㅜㅜ 저도 세입자인데.. 암튼 제 생각은 소모품의 경우(전구같은..) 세입자가 가는게 맞지만 수도꼭지이음새같은 경우는 소모품이라고 하긴 애매해서 집주인이 바꿔줘야되는게 아닌가 싶네요~근데 저도 처음 입주했을때 그런경우 있어서 집주인이 바꿔줬는데 또 깨진거에요..그냥 귀찮아서 제가 바꾸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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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솔큰
월세는 주인이, 전세는 세입자가 시설에 대해 책임지는 게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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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글
월세는 주인이 다 고쳐주는게 원칙입니다. 전세는 새입자가 고쳐서 쓰는거구요.
월세 사시던분이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말하시고 했으면 주인분이고치셨을텐데...그냥사셨나봐요. 이궁~ 전세세입자분께 고치라하는것도 좀 아는거같구요. 제가 주인분입장이면...
그냥 이것저것고민안하고 고치는게 속편할것같아요.그냥 제생각이니 ㅜㅇㅜ오해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