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글을 쓰게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11주차로 병원갔는데
아기는 2주전 초음파본후 3일정도후에 심장이 멈춘것 같다네요...
그때도 아기크기가 7주 크기라고해서 내심걱정했었는데
정말 이렇게 잘못될줄은..ㅠㅠ
암튼 내일 소파수술하러 가는데요,
약물배출후 수술하면 자궁에 더 안정적이라고 하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 전화해보니 이 병원은 약물시술은 안한다고 딱 잘라 말하네요.
광진구에서 꽤 유명한곳인데 굳이 그 방법을 안쓰는 이유가 무엇일지..
(지난주에 의사한테 물어볼것을 그땐 정신이 멍해서 암생각도 안났어요.)
특별히 이유가 있는건지 아시는분 있으신가 해서요.
소파수술 부작용이 많대서 걱정도 너무 되고
약물배출이 확실히 더 안전하다면 다른병원으로 갈까해서요.
그나마 지금 버틸수 있는힘은...
3개월정도 후엔 다시 우리아가 만날수 있을거란 기대 때문인데,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큰일이잖아요;;
경험있으시거나 관련분야에 있으신분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7
-
백합
-
무지개
원장님한테 물어보니 약써서하는 그런건 없다고;;
다른분들중엔 좌약이나 먹는약을 전날 복용해서 자궁입구 키워놓고 몇시간후에 수술하셨다는데
저는 금식만 하고가서 마취하고 10분만에 수술끝;;; 유착방지제도 언급안하시길래 수술직전에 간호사에게 얘기해서 20만원에 추가했어요.
약쓰는걸 안좋아하시는건지 포괄수가제때문에 그런건지...오늘로 수술 3일짼데 출혈도 거의 없어서 더 불안하네요;;; 물어봐도 원래 그렇다고만하니.. -
지우
유착방지제는 잘 쓰셨습니다
-
어둠
네..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보험들었다생각하고 큰돈 썼어요 ㅠㅠ
-
파랑새
아.. 부작용도 있나보네요..
저는 첫째 낳기 전에 8주차에 계류유산 판정받아 수술했는데요..
오래되서 그렇긴 한데... 약물시술 안한거 같아요....
그래도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어요...
큰 병원이고 개않은 곳에서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힘내세요~!!!! -
CutieBaby
다른곳 갈까하다가 또 낯선사람도 못믿겠어서 일단 가서 수술은 받았어요.
이 병원이 친절하고 다 좋은데 묻기전까지는 부가적인 설명을 안해줘서 믿음이 덜가네요..
소독하러 이틀째갔는데 별 말이 없어서 더 불안해요; -
민구
개않을꺼에요.. 넘 걱정마시구요.. 맘 편히 갖고 쉬세요~~~ 이상 있는거 같으면 바로 병원 가시구요~
힘내시구요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희같은 경우 소파수술 부작용으로 큰 고생 했네요. 8주차 계류유산에 이은 소파수술, 그리고 부작용으로 자궁 유착(물론 수술 중 유착 방지제 다 썼습니다. ), 대학병원으로 옮겨 3개월 호르몬 약 복용하다 결국 유착 박리 수술 했고 재 임신까지 약 1년여 넘게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35주차 산모입니다만, 28주부터 전치태반 증세로 또 다니던 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보내셨고 다음주 제왕절개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큰 병원에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