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 들어갈때부터 장판이 울어있고 지저분했구요중앙엔 테이프 대충 붙여놓고 그 틈사이로 시멘트가 보일정도로 마감이 형편없었어요
사는데 별 문제는 없겠다 싶어서 그냥 별말씀 안드렸더니 (이 부분은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이번에 방뺄때 저에게 덮어씌우시네요제가 고양이를 키웠는데 고양이 때문에 그렇다고 하시면서요..그러면서 부동산 사람 불러서 고양이때문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부동산에 찾아가서 고양이가 했는지 안했는지 판정해달라고 말씀드렸구요그 결과 부동산에서도 이건 고양이 때문이 아니라장판이 좋지 않은 소재여서 짐을 놓고 난방을 하면서 장판이 늘어난거라고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판정이 끝났는데도 돈을 안주세요 조만간 자기가 직접 보러 오겠다고 하시네요이 상태로라면 틀림없이 돈을 안주실것같습니다.
근데 제 앞에 사시던 분도 3년 동안 그 방에 사셨고 저도 거기서 1년동안 살았으니장판 수명도 적어도 4년 이상 된거에요 (부동산에서 말하길 장판수명은 보통 4~5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15만원을 떼어가서 안주시는데 너무 억울해요어떤 다른 방도가 없을까요
(그리고 고양이 키워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고양이는 절대 장판을 늘이거나 울게 할 수 없어요 장판에 흠집내는것 한번도 본적 없구요 ㅠㅠ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부디 저에게 좋은 조언좀 부탁드려요 학생이라서 무시당하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2022-06-13 11:40:58
아휴.. 진짜 나잇살이나 먹어가지고 진짜 흉하게 구는 집주인들 많은 거 같다.. 성질 부려 버리세요. 억울하다고 그러지 말고- 뭐 장판 우는 게 무슨 잘못을 저지르거나 그런 것두 아니잖아요- 억울하다고 하시지 말고, < 아니 아줌마, 원래부터 이 장판 너무 낡아서 직직 늘어난 거예요. 제가 몇 번 말하려다가 그런거 귀찮고 조용하게 지내는 게 좋은 성격이라 참고 살았더니 왜 거꾸로 나한테 뒤집어 씌우는 거예요?? > 하고 언성을 확 높여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