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가 출산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백일이 지났어요
임신해서 임산부방에서 궁금했던거 폭풍질문 했을때가 기억이 나네요ㅋ
아기낳고 기르다 보니 제몸도 망가지고
거울보기가 싫을정도로 살도 안빠지고 우울해요
하지만 우리아가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모습보면서 행복해 하는 엄마네요 ^^*
모유수유를 길게는 6개월정도 하고싶었지만
양이 턱없이 부족해서 우리아가 분유와 함께 혼합수유를 했어요
그런 사실을 생각하면 할 수록 우리아가한테 너무 미안한거 있죠? ㅜㅜㅜㅜㅜ
저 사실 임신전부터 큰 가슴을 가지고 있어서 스트레서 엄청 받았거든요
남들은 부러워하며 복받은 몸매라 했지만
저는 저의 큰가슴 치를 떨며 싫어했어요ㅜㅜㅜㅜ
그래서 가슴이 커서 젖양이 많겠지 생각하며
큰 가슴이 싫었어도 우리아가한테 줄수 있어서 그거 하난 설레였었어요
하지만 예상밖!!!! 양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간신히 100일은 넘게 모유수유를 했지만
아가의 먹는양을 채우지 못해 간식용으로나마 먹이고 싶어 먹였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아가한테도 미안하고 저도 스트레스 받고해서
젖말리는 약을 처방받아 1주일을 먹었어요
약을 먹다보면 가슴도 작아진다는데 하루하루 먹으면서
가슴 작아질 기대를 해봤지만 오히려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진 않더라고요
임신 전보다 더 커졌으니까요 정말 속상해요
아기에게 모유를 못 주는것도 속상하고 제 가슴이 더 커진거 보니 정말 거울보기도 싫고
임신전 옷만 봐도 넘 속상하네요 ㅜㅜㅜㅜㅜ
오케타니나 단유 맛사지를 받으면 가슴이 작아지나요?
아님 다시 약을 처방해서 먹어볼까요
우리 출산오키님들은 어떻게 해서 젖말리고 가슴 작아지신 분이 있으시다면 비결 좀 알려주세요
이제까지 저의 긴 스트레스를 받아주신 여러분 정말 캄사해욤
그럼 좋은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