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혼식을 마쳤는데요
걱정 반 기대 반이잖아요
임신 4개월에 결혼준비를 해서 그런지 조금 예민해져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준비를 다 한건 아니지만 몇가지만 얘기 해볼께요
결혼식은 대전에서 올렸는데 시아버님이 군인출신이셔서 군인 예식장에서 저렴하게 밥값까지 3백 조금 넘게 했어요
그렇게 화려한 예식장은 아니지만 깨끗하기는 하더라구요
저는 예식비용에 사치를 부리고 싶지 안아서 모두 가격을 생각하고 준비했어요
웨딩사진은 예식장이랑 연계 되어 있어서30만원대에했어요
사진도 중간으로 했어요 사진첩 크게 의미 없는것같더라구요
본식dvd도 친한 언니의 소개로 40만원대에 했구요 물론 할인가격이구 영상도 예뻐서 대만족이었어요
신혼영행...세부로 갔는데 둘이 해서 220에 갔어요
솔찍히 세부 추천하고 싶지 안네요 위험하고 거지들이 많아요 거리도 더럽고;;왜간건지 필리핀 비추에요;;
환상적인 신혼여행은 아니였어요 -.-ㅋ무서워서 혼자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답답했어요
가깝고 깨끗하고 저렴한곳으로 동남아쪽에서는 태국의 풋켓을 추천해요 여행사분들도 그건 인정할꺼에요
푸켓은 결혼하기전 5번정도 갔던거 같아요 그래서 신혼여행은 그곳으고 안갔는데 신혼여행도 푸켓으로
갈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아니 자유롭게 놀러 다녔을꺼구요
혼수는 아는분 당골 하이마트에서 전자제품 3백정도로 쇼브 쳤어요 하이마트 잘 안깍아주는데
35만원정도 할인해주었네요 저 아는 언니는 할인보다는 사은품을 많이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더 서로 이익이라고 ㅋ
그것도 현명한 방법인것 같아요
가구는 정말 평생 쓸거 아니면 비싼고 절때 사지마세요~ 선배들의 조언에 의하면..집 넓힐때 좋은거 사라네요 가구
다 망가지고 후회한다네요 ㅋ
폐물은 저는 작은 5부다이아 받았구 신랑은 반지 시계 다해서 백정도?
시어머니가 폐물 해준다는거 다 사양했어요 다 사치인것 같아서요 반지 하나로 만족해요 진주같은거 팔아도 돈도 안돼구요
저렴하고 예쁜 진주 세트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요
전 전체 다해서 천만원정도 들었네요 시댁어른들한테 섭섭지 안게 다 했는데요 간단하게 이바지도 하구요
결혼하기전 가장 걱정되는건 신부라면 비용면인것 같아요
다른사람과 비교하지말고 소신것 사치스럽지 안게 필요한것만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한번 있는 결혼식이라고 남들 하는만큼은 해야지 라는 생각하면 나중에 후회할것 같아요
결혼식날 신부는 막상 결혼식날 되면 머가먼지 인사하기 바빠요 정신도 하나도 없구요
제가 결혼식 준비중 잘했다고 생각하는건 딱 한가지...본식dvd뿐...다시 볼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와요 ㅋ
다른건 머가먼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
아참 저는 신혼여행때 비행기 탑승시간이 아침 8시였는데 저녘 8시인줄 알고 갔다가 낭패 봤어요
결혼식 끝나자마자 신혼카로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달렸는데 가보니 예약자 이름이 없고 ㅠㅠ
저같은 실수가 없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