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결혼하기 넘넘 힘이드네요..
부모님 반대하시는결혼해서 행복하게 잘사시는 분들
혹시 계시나요?
박박우겨 하는결혼이지만 남자친구와 오래만나 하는결혼이다보니
제가 당연시생각하고 무딘건지.. 어른들이보시기엔 아니신가 봐요
저희 부모님 자식덕 보고사시려는 분들아니고 너희가 행복하면됐다
하시는 분들인데..
다음달초가 결혼이거든요..
어제 일요일날 신혼집청소하고 부랴부랴와서 예단보내기전에
아빠가 신랑될사람보고 함은 왜 안오지?하며 넌지시물으셨는데..
그함이라는거 꼭 해야하는건가요?함이먼저인가요 예단이먼저인가요?
그냥예물은 저희끼리 간소하게? 시계 반지 저는가방하나까지
이렇게 하기로하고 면세점이용하기로했거든요..
그럼 함에 넣을게 없으니까..솔직히 함의 정확한 뜻과 의미도 잘모르
겠구해서 둘이 그냥 하지말자 했는데..
그게 잘못한건가요?ㅠㅠ
저희 아빠 술조금 하신상태에서 말씀하셨는데..
내가 함이언제오나~~ 목이 빠져라 기다렸네~아~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않으니까 어떻게 되는건가..하고 기다리다기다리다
예단먼저 보내네 어떻게 생각하나~?
라시며 계속 함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얘길하시고..
오빠는 그부분에 대해서는 잘몰라서요.. 라고하고
아빤 또 그럼 알려주면 할건가? 하고..
그러다 오빠 부모님 얘기까지하시며 부모님도 모르신데?
잘몰라하시니까 그냥아들만 들이미시는거야?
이렇게까지...
두서없이 글쓰다보니 내용이좀글킨하지만..
오빤 기분이 나빴나봅니다..
어찌됐던 자신의 부모님얘기까지 들먹이시며 말씀을하셨다고
어떻게 그러실수있느냐구요..
솔직히 부모님얘긴 듣는저도 좀그랬어서 남친 달래주긴했지만..
이게 누구말이 맞고..제가 어떻게해야하는지..정말모르겠어요
아빤 오히려 오빠가 계속 모른다는대답으로 회피하려는듯 얘길해서
욱하는 마음에 그렇게 더 얘길하셨다고 하시네요..
함을 해오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러이러합니다 아니면 이렇게하기로
저와 얘기를 나누긴했었습니다라던지..이런답을 원하셔 그러신거래요
휴..아악! 진짜 너무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