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캠핑시작하고 비 한번 맞아 봤어요 작년 철수하는 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집에와서 말리고 닦고 ㅠㅠ
저희가 텐트가 2개라 (여름대비해서 얼마전에 코베아 와우빅돔을 샀거덩요)
그래서 지인들이 같이 가자고해서 한집은 저희텐트(콜멘 와이드스크린2룸)에서 자고..
저희는 자동테트서 자고 한집은 뭐 알아서 구해온다는데 잘 모르겠구요.
저희 텐트 치고.. 타프치고... 이렇게 하고 과연 놀수 있을까요..
남편을 말려야할까요?....
첨엔 저희 남편이 비오는데 어찌가냐고..하더니..
지인들이 가자고 하니..어쩔 수 없이 그냥 묻어가는..............
남편이 캠핑가서 뭘 하겠어요..팩 두드리고 저랑 텐트, 타프치고............
열심히 먹는거 외에..........
캠핑 이제 막 시작할까? 하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놀러가는 그 두가족을 데리고 제가 갈 수 있을까요?
다른집은 남자가 다 알아서 한다는데......
저희집은 제가 다...........ㅠㅠ
가끔 제가 미친 것 같아요... ㅡㅡ;
(저희 텐트 주위에 계시는 분들은 그날 떵~ 밟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절대 고성방가~는 없을거에요 )
저도 옆집에서 술취해 떠들고 노는거 싫거든요. 10시전에 다들 취침모드로 들어가게 만들어야죠....
요즘은 캠장마다 다르지만 2가족 이상 않 받는 곳도 있더라구요.
참고로 다들 아이가 있어요..초등저학년이요~
주말이 다가오니 슬슬 걱정이 되네요..
캠장 보니 어제와 달리 오늘 취소건이 10건이나..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