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ㅠㅠ
시댁에서 신혼집을 크고 좋은걸 해주셨어요..
시부모님 부담되실까봐 예랑이에게는 처음이니까 작은 곳에서 시작하자 했는데,
예랑이가 더 좋은데로 해달라고 졸랐는지 어쨌는데..신혼집 치고는 많이 크고 좋습니다.
문제는..저희집이랑 저한테는 아무상의 없이 신혼집을 구해놓고..신혼집 구하고도 거의 한달이 지난 후에 가봤습니다.
바라지도 않은 큰 집 해주시고..예단, 예물, 혼수 잘해오라고 하시네요.
처음엔 간소하게 하자라고 해시고서는 해주신게 있으셔서 그러는지 저희한테도 많은걸 바라십니다.
처음부터 예랑이에게 나는 가진돈이 이만큼 밖에 없다고 얘기했고, 우리집에서는 보태줄 형편은 안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예랑이랑은 그 비용으로 잘 해가자 했는데..
시어머니는 이제와서 욕심이 생기셨는지..남들에게 생색내고 싶으신건지..
처음과 계속해서 말씀하시는게 바뀌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너무 어렵습니다.
더 원하셔도 제가 가진게 4천정도 밖에 없어서 그걸루 다 해야되는데..
예단을 얼마나 원하시는지 말씀도 없으시고, 그냥 알아서 잘해와라 라고 하시는데...
예랑이는 가운데 껴서 힘들어하고..힘들어하는 예랑이 보니까 저도 어렵고 힘드네요..
자꾸 눈물만 나고..
어떻게 해야될찌 모르겠습니다ㅜㅜ
어려운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적어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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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00: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