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직 캠핑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4주간 검색으로 장비만 구매하고 있는
와이프, 6살 아들, 7개월된 딸을 둔 아빠입니다.
4월 중순쯤 첫 출캠을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일단 집에서 5분거리의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여차하면 안사람하고 딸은 집으로...)
텐트는 웨마2룸으로 구매 대기중입니다.(돔 + 타프 조합으로 하려다가 동계 및 극하계는 캠핑 계획을 하지 않고. 4,5,6월 8,9,10월타프 없이 2룸으로만 쓸 계획으로 물론 혼자 치기도 편하다 해서)
이너는 코스트코 방수포 > 이너 > 발포매트 > 온수매트(해바라기 매트에 실리콘 삽입) > 콜맨 어텀 침낭으로
준비했습니다. 전실은 바닥모드로가면 추가로 돈이 더 들 듯하여...고민중
캠핑장이 수도권 북부의산 아래 지역이다보니, 밤공기도 무시하지 못 할 듯하여 간절기 난방기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동계를 안하더라도 간절기에난로는 필수라고해서...)
당초는 태서나, 파세코 25를 고려했다가
캠핑매장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전시된 텐트줄에 계속 걸려 넘어지는 아들을 보고있자니 안전이나, 가끔씩 터지는
그을음 등 심지형 난로의 불연소 문제도 우려스러워서 파세코 캠프 4,000 또는 빅버디 두가지 중선택하기로했습니다.
(부탄가스를 쓰는 휴대용 간이 가스히터의 경우 휴대가 편하기는 하겠지만 사용시간 때문에 여러개의 이소부탄을 연결하는 호스를 구매해서 사용하시기도 하던데 이거저거 추가하면 비용대비 별로 일듯해서 제외했습니다.)
파세코 캠프 4,000 제품은 중고도 거의 안나고 나와도 30만원선이고요, 현재 유명쇼핑몰 사이트에 소량 재고가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가방포함 399,000원)
빅버디는 현금가 155,000에 모 오키에서 직구가 되고 있고요.5k가스통, 연결호스 등 추가 구매가 필요하므로
비용은둘다 거의 비슷할 듯 합니다.
파세코에 전화로 문의해 보니 캠프 4,000같은 경우 상반기에 추가 생산계획이 없고 하반기에 재 생산하던지 아님 좀 다른 신제품을 내 놓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결정된건 없다고 하고요.
참고적으로,3.19일 파세코 25 제품은 한정물량을 추가 생산해서 29만원정도에 예약판매한다고 하더군요.
파세코 캠프 4,000 히터는3,400kal 정도의 화력으로 불을 댕기고 끌때 다소 냄새가 나고, 그리고 별도 전기가 필요하고요.
송풍기가 달려있어서 별도 써큘을 안써도 된다고는 하나 전압이불안전한 일부캠핑장에서 에러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빅버디는 4,200kal 정도의 화력으로 냄새가 없고, 6v 전압을 쓰는 송풍기가 달여있기는 하나 소음 등 효율성이 거의 없어서
별도 써큘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하고요.
파세코는 내장된 7리터들이 등유통에 가득채우는 경우 별도 연료통 휴대없이 17시간정도는 버틸 수 있어서 1박2일 정도면 따로 연로통을 안가져가도 될 듯 합니다. 빅버디는 5k 정도 에코가스 등을 별도로 챙겨야 될 듯 하지만 둘다 앞좌석에 비슷한 크기로 수납될 듯 합니다.
서두가 길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아이를 가진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안심하고 쓸수 있는 장비는 어떤걸로 선택해야 할까요?
아님 일단은 4월정도는 난방기 없이 온수매트로 그냥그냥 버틸 수 있으니 일단 패스하고 여름정도에 가을 간절기 사용을 고민을 해야 하는건지요?(우선순위는 6살아들 7개월된 딸입니다. 안사람은더운건 참아도 추운건 싫다고 하네요)
길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참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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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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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
간절기에는 가스피아 하나면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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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적다
올10월에 고민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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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풀잎
지금 슈퍼팰리스에 태서77로 딱이던데요 혹시나해서 꺼봤더니 춥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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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pants
태서77 이면 충분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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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샘
캠프15쓰다가 캠프4000으로 넘어왔어요....캠프15쓸땐 난로의 따뜻한 감성이....위에 뭐 올려 익히기도 하고 깜깜한 밤에 보면 따뜻한 느낌이 좋았는대요....그을름이랑 안전사고 땜에 4000으로 바꿨에요...안전은 맘에 놓이는데 난로의 감성은 전혀없오요^^ 4000모델이 가정용과 캠핑용이 있으니 잘 보고 구매하심되요 냄새는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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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길
저도안전때문에 파세코4000으로넘어왔습니다 40만원이란 사악한가격만아니면 추천합니다 켜고끌때만냄새나고 가동중엔 거의냄새없구요 무엇보다안전해서 첨으로 가스경보기머리맡에두고 파세코4000틀고 잠을잤습니다 그만큼 안전에마음적으로 위안이되더군요 파세코15떄는 끄고잤습니다 캠핑용꺼와가정용꺼있는데 캠핑용꺼사면 전기도거의안먹기떄문에 캠핑장에서 눈치볼필요없이떳떳하게 틀면됩니다. 파세코4000때문에 전기에러날일없습니다 전기장판등전기효율과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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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잎
캠프 4000.. 제가 쓴 실사용기가 있는데..
실제 사용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텐트내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작다는 것입니다.
빅버디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캠프23이나 25의 경우 어느정도 텐트와 유격을 둬야 한다것에 반해
캠프 4000은 거의 텐트에 딱붙여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죽는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투룸 4인가족이면 이거 은근히 큰 매리트입니다. (저역시 투룸 4인, 투룸이 전실이 좀 작아요)
나머지 특장점은 제 사용기를 참조 -
솔로다
글들많이 올리셨는데... 4월중순 넘으면 난로는 오버스펙입니다. 굳이 캠핑가셔서 땀흘리며 잘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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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그1녀
저번주부터 난로없이 아연으로 만든 유단포 가지고 침낭에 넣고 잡니다. 아침까지 침낭안에 공기 온기 느끼면서 따뜻하게 보낼수 있습니다.
저는 루프탑이라 파세코 약하게 틀어도 숨막혀 죽습니다(너무 더워서요)
일반텐트라도 지금날씨면 전기장판에 유단포 2개정도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캠프 4000도 요즘엔 밤에만 돌립니다. 4월이 되면 오버스펙이 될듯하네요. 물론 자동온도 조절이 되니 오버스펙이라고 해서 나쁠건 없습니다~
저는 아직 전기용량 부족으로 오류난적 없고, 한겨울엔 전기, 온수 되는 캠핑장을 가기때문에 전기가 필요한 난로라고 해서 문제될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