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엄마랑 함께 날 잡으러갔었더랬어요
11월인데여..날짜를 두 개 받아와서
하나는 토요일인데 초이고 하나는 일요일인데 말일이에여
엄마가 예랑이랑 상의해보라고 여쭤보고 하라고해서 예랑이에게 갓더랫죠 룰루랄라
예랑이는 제가 추위도 마니타고 난 이날했음 좋겠어 하니 그럼 그날로 하자는데 어머님이 저희있는곳에 오시더니 말일로 하자 우리는 일욜에 해야한다는 겁니다 두둥
엄마께 여쭤보란말도없고 제 생각도 묻지두 않으시구요
그것때메 대판싸웠더랬죠 ㅋㅋ 어제 새벽에 3시간동안이나 ㅎㅎㅎ 나한테 왜 말안하셨냐구 서운하다구
예랑이는 여자쪽에서 날잡는거니 별밀없겠지했는데 예랑이보고 어머님께서 일욜날 하셔야한다거했답니다
그리고 오늘 집에 잠깐 올라갔더니(예랑이가 굳이 갓다오래서 혼자 갓더랫죠)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우리는 토욜은 안된다고 하십니다 토욜은 일하는 사람이 많아서 안된다고 일욜날하면 얼마나 좋으시냐고 ;; 어머님께 말씀드렸죠
저희는 일욜에하면 토욜날 서울서 다 내려오셔서 저희집에 자는데여 술도 마시고 시끄럽고 해서 저 잠도 제대로 못자요 전에두 술마니 마셔서 결혼식장에서 좀 그랬거든요 하니 ㅡㅡ아버님 어머님 두분다 토욜날 모여서 술마시는 재미지 하시는겁니다...신부인 제가 새벽내내 잠을 못잔대도 아무 말씀없으신...여쭤보겠다고했는데 몇번이고 일요일해야겠다 일욜날하자고 말씀드려라 하시는겁니다...신발신는데두 끝까지 일욜날이 좋다고캐라 ~
네~여쭤볼게여 했는데 표정 다 구겨지고...
예랑이는 또 부모님편들고 또 싸우고
원래 여자쪽 반영마니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는 일욜날하면 마찬가지로 친지분들 마니 못오시는데 왜 저희만 손해봐야하죠
너무 이해심이 없는것같아요
다 일일이 못맞추는건데 말이죠
올사람은 꼭 오고 아님 못오는건데;;토욜하명 4시나하면 되도 12시나 1시는 그렇지않냐고
ㅡㅡ너누 어렵네여
집문제때문에 또 대판싸우고 ㅠㅠ
잘안싸우는데 상견례후 맨날싸우는것같아요 ㅠㅠ
저희 엄마는 양보하면 양보하는데
너무 저희쪽을 쉽게보고 마음대로 하시는거 같다구 조금 기분나빠하세요
예랑이에겐 좋게 말해보겠다고했는데 ㅠ
어떻게해야하나요
시댁말을 들어야하나요 저희쪽말을 들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