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아주 긴 터널을 지나온듯하다.
은총 혼자 일때는 책에 올인!했었는데 가영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많은게 멈춰버린듯했다.
어느새 가영이가 많이 컸는지~
은총이 오빠와 함께 해줄수 있는 대안으로 교구들을 택했다.
그간 얼마나 질러댔는지~지름신도 이젠 됐다 하는듯~교구 지름신이 떠나셨다~^^
그러자 바로 책 지름신께서 오셨다~^^ㅋㅋ
오~ 올만에 제대로 검색하니 그간 많은 책들이 나왔다.
애기들 그림책 정말 유행 제대로 탄다~~^^
두돌무렵의 가장 추천하는 전집(창작)으로
차일드애플은 몇년이 지나도 인기있는거 보면
대박전집임이 틀림없네.
그치만 난 차일드애플을 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국내순수 창작물로 일곱색깔무지개가 출시되었던터라...
가영양도 있겠다...아주 쉽게 은총에게 접해주자 해서 들인전집이다.^^
가격은 00만원에 구입했다^^
*** 전집명***
일곱색깔무지개 총 60권 2박스(포에버북스)
***아이개월***
40개월(남) 17개월(여)
*** 전집중 최고 베스트***
여기 사진에 있는책들은 40개월 은총과 17개월 가영이가 함께 좋아하는 책이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전페이지 다 올렸어요
--엄마 아빠가 좋아--
책 들인 첫날두놈이 서로 가질꺼라고 싸워서 앞에 조금 찢어지기까지한 책이다.
엄마랑 아빠랑 행복한 가족을 동화로 풀어낸책이라 참 따듯하다~^^
그런맘이 애들한테도 전해졌는지 책을 끝까지 보지 않았던 가영이도 혼자서 헤헤~거리면서 잘 보는책이다.^^--아빠 마중가자 --
은총가영 둘다매일 여러번 반복한다.
비오는날 우산들고 아빠 마중가는 이야기.
은총인 날 좋을때 왠만하면 아빠 마중가는편이라 크게 공감하면서 읽는책이다.^^
이책또한 그림도 이쁘고 마음 따스한책이다~^^-- 맛있는 김밥 --
일곱색깔 무지개 책 후기에 보면 빠지지 않는 책이 이 책이더군요^^
울집 역시 가영이보다 은총이에게 첫날 아주 수십번 반복했던 책이다.^^
구겨진 책 상태만 봐서도 얼마나 혼자 많이 봤는지
알수있다~~^^
이책 읽고나서 김밥 만들어 먹자고 안할 아이들이 어딨겠는가~~^^
울은총군 역시 김밥 만들고 싶다하여~~^^
은총이와 함께 꼬마 깻잎 김밥을 만들었다^^
은총이가 재료를 다 넣고 엄마가 말아서 잘라줬다~^^
먹는동안 계속~~
음~깻잎넣으니깐 더 맛있어요~
그러면서 어른꺼로 따지면 2줄을 먹었다는~~^^ㅋㅋ
-- 아빠는 지민이를 사랑해--
이책은 내가 첨보고 너무나도 싫어했던책이다.
그림이 진짜 진짜 넘 맘에 안들었다.
왜저리 아빠와 아기 얼굴을 심하게 못나고 이상하게 그려놓았을까 했던책이다.
이책 속 지민이는 으앙~~하면서 울음으로 시작된다
엄마가 회사일로 늦으시는날 아빠가 대신봐주시는데
엄마 없다고 아주 그냥 짜증 지대로 부려주는책이다.
아빠가 뭘 해줄려고 해도 계속 짜증내고 울고 툴툴거리고~~
그런데 은총이는 너무나도 좋아하더라는거다..
꼭 은총이가 굉장히 짜증나고 심하게 때부릴때의마음을 대변하는 느낌을 받는지
상당히 만족하면서 보는책이다 (대리만족이랄까~~)
엄마가 오고서야 지민이가 마음이 풀어지는 책인데...
그 지민이의 화남과 짜증과 욕구불만을 저 못난 그림으로 표현해낸거라는걸......
은총이를 통해서 알았다~^^
이래서 책이란게 한번보고 엄마맘에 안든다고 반품하면 안된다는걸 느꼈다..^^
*** 평가 ***
일단 내용이 한국 창작이라 어느저도 애들이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이 많아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큰 거부감은 없을것같다.
다소 그림이 너무 추상적이라서 엄마인 나도 이해 안가는 그림들도 있고
글 내용이 뭔가 좀 안맞는 부분들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울애들은 거부감 없이 잘 보는지라.....
처음엔 엄마인 나는 한번 쭉~ 다읽어보고는 반품을 고민할 정도로 눈에 거슬리는 책들도 많았는데
보름동안 읽어주면서 애들의 반응을본 결과 아~ 이 못난책이 이래서 못났었구나~
아~ 이 이상한 끝맺음이 그런거였구나~하는걸 알았다..^^
좋은책이란거~정말 해석하기 나름인듯하다...^^
다음 후기로은총이 수준의 탄탄 어린이 미술관과 아람 꼬마과학자가 대기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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