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외출했다가 수유실에서 기저귀를 갈고 아이를 바닥에 내려놨는데
글쎄 수유실에 13개월아들 키높이의 냉온수기가 있지뭐예요.
전 생각도 못하고 ....애기가 뜨거운물 손잡이를 살짝 건드렸는데 어찌나 뜨거운물이 나왔는지
순식간에 손목부위에 아기 손바닥 만하게 크게 화상입었어요.
순간 당황에서 어떡하지 하다가 뒤늦게 찬물에 씻었어요.
그리고 소아과에 얼른가서 치료했는데 2도 화상이라네요.
그리고 소독하고 물집터트리고 무슨 하얀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주었어요
매일와서 소독하고 약바르라는데 오늘이 이틀째 병원다녀왔는데 살이 검붉다고 해야하나
색깔이 변했어요. 순간 흉이 남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피부과를 가봐야하는건지 잘몰라 물어보니 의사샘이 피부과 안가도 된다고 그냥
소아과 치료만 하면 된다하시는데.....어찌해야할지...
흉이 남을까 걱정이예요...화상전문병원에 가봐야 할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수유실에 그런 위험한 냉온수기를 갔다놓다니 정말 화가 나네요...
물론 제 부주위가 컸지만...넘 속상해요...
조그만 손목에 붕대감고 있는데...병원갈때마다 울고불고 날리네요...
에고...정원아 ...미안하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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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라기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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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저도 얼마전에 어찌됬는지도 모르게 울딸램도손가락에 작게 화상이 입었는데 흉질까봐 걱정되서
화상전문병원에 갔어요 소아과에서 괜찬다고 했으면 갠찬기야하겠지만 2도화상에다가 부위도 꽤 넓은거같은데 그래도 전문병원다니는게 엄마맘이 편하지 안을까요? -
차분나래
미소님...너무 걱정마세요. 저희 숙모는 아들내미 2돌정도일때 국 엎어서 얼굴 화상 입어서, 정말 자국이 컸었어요. 숙모가 간호사여서 정말 좋다는 연고나 이런거 다 쓰셔서...지금은 22살 인데 완존 권상우 보다 피부 더 하얗고, 뽀예요~ 그때 우리 엄마 저렇게 큰흉 남으면 살면서 상처 많이 받을텐데 하셨었는데, 정말 말끔해요... 걱정마시고, 병원처방대로 정성껏 돌보시면 싹~ 나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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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쪼
정말 놀라셨겠어요. 정원이도 많이 아프고 힘들겠어요. 맘이 아프네요....
화상전문병원이 미소님이 다닐수 있는거리 안에 있다면 다니는게 맘이 편하지 않을까요??
안양댁님 말씀처럼 아이들의 피부재생능력이 좋으니까 소화과를 계속 다니실꺼면
흉터 없애주는데 붙이는거 같은걸 쓰시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
정원이 흉터없이 깨끗하게 나았으면 좋겠어요 -
에다
베스티안 대치동에서 있어요... 소아 화상전문병원입니다... 조진경샘 유명하십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은 흉터가 남을까 걱정이 커요... 함 가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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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언니
세사엥 얼마나 놀라셨어요 ㅠ.ㅠ
아기들은 재생력이 좋으니까 흉안생길거에요 걱정마세요
그 수유실은 정말 문제가있네요 그건 항의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마더마키즈가 흉터지우는데 좋다고하니 그런것도 하나쯤 가지고 있으셔도 좋을것같습니다. -
세나
화상~~ 말만들어도 겁나요~~ 얼마나 속상하셨을까...그곳에 항의하시구요... 소아과샘이 괜찮을거라고 하셨다니까 괜찮겠지만..혹시 염려되시면 전문병원에 함 가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힘내세요...아가 아프면 엄마맘은 더더욱 아프쟎아요...내가 다 속상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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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아휴~ 속상하시겠어요........
약간 긁히기만해도 맘아픈게 엄만데 ㅠ.ㅠ
깨끗하게 나았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
세찬
아휴~~요즘왜이리 마음이 우울한지...우리애기 아파서도 그렇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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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아궁~ 아가두 엄마두 많이 아팠겠어요...-.- 정원이 흉없이 깨끗하게 나았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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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셨겠어요... 근데... 왠만한 정수기 온수는 안전장치 되어 있지않나요.. 그정수기 넘 위험하겠어요..
흉없이 얼릉 낫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