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이는 17개월 들어서는 남자아이....
책 좋아하고 온순한 아이지만... 칭구들과 뛰어놀고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호기심도 왕성한 아이예요...요즘 또래 아이들과 많이 만나는데....
주변에 왜이리 밀고 때리고 할퀴고 머리잡아당기고... 이런아가들이 많은지....
주안이 맨날 얻어터지고~ 얼굴에 상처입고 집에 귀가하네요... ㅠ,ㅠ;;
그런데... 결정적으로 주안이는자기가 아무리 맞아도 칭구를 때리거나 밀지도 않아요....
물론 먼저 때리는 일은 절대없죠....
집에오면 신랑은 얼굴에 할퀴거나, 하도 울어서눈 부어있는거 보면 너도 때리라고 교육시키고...
그 엄마들 만나지 말라 그러고... ㅋㅋ
그런데 그럴 수는 없자나요....첨엔 칭구들이 주안일 때리면 주안이는 지도 속상하니깐 맞으면서도 자기는 방바닥만 치면서 억울해 하드라구여....
그것도 무지 속상했죠...
그런데 요즘은 맞으면 열받으니깐 이젠 지가 지 머리를 막 때려요...
흐미~
오늘은 그 광경보고 어찌나 속이 상하고 어이가 없던지...
이렇게 계속 키워도 되는건지...
정말로 주안이한테도 칭구가 너 때리면 너도 칭구 밀거나 때리라고 가르쳐야 되는건지....
정말 마음이 심란하네요...
첨에는 상처낸 엄마들이 너무 미안해하고 어쩔줄 몰라하니깐...
그래... 때리는것보단 맞는게 나아~ 그랬는데...
아휴... 요즘은 아니예요....
다들 굉장히 친해서 매일매일 만나는 엄마들이거든여....
하루종일 놀고도 안맞고 안울고 집에 돌아가는 아이들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정말 이제는 속으로 주안아~ 너도 때려!때려! 막 이런다니깐여... ㅋㅋ
주안이는 맞아도 공격을 안하는 아이라는게 그 어린아이들한테도 인식이 된건지...
평소 사납지 않은아이들도 주안이한테는 만만한지 막 건드리고.... 아웅~ 짜증나...
여러분이라면 어찌 하시겠는지요.... ㅠ.ㅠ;;
17개월밖에안된 어린것이 얼마나 억울하면 지 머릴때릴까~ 생각하면 마음이 미어집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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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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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멋있었다
17개월 아이한테 남을 때려라..하는걸 교육시킬수도 없잖아요..주안인 순하고 배려깊은 아이인데..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낳는다..이 책. 제목이 그래서 그렇지...육아서로는 아주 괜찮은 책인것같아요..한번 읽어보시라고..권하고 싶네요.. -
이치코
휴.. 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네요. 울 아들 24개월. 아직도 저보다 작은 아이가 괴롭혀도.. 꼼짝 못합니다.문제는 자기 방어도 못한다는거죠.. 친한 친구들하고 그러는건 참을 수 있는데 밖에서 놀다가 누가 막 밀어도 눈만 말똥 말똥.. 등치는 커서 4살까지도 보는데.. 외할머니가 보시더니.같이 때리라고 가르치래요..안그럼 커서도 맞고 다닌다고 ..ㅡ.ㅡ 그런데 사실 그럴 순 없지요.. 때리란다고 때릴 아가도 아니구요.지금은.. 누가 밀거니 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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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야
울 진재(15개월)도 그런 편이에요.
짐보리든 문화센터든 가면 기센(?) 아가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
왜 우리 진재가 든 공만 뺏으려 드는지 ㅠㅠㅠ
제가 도로 뺏어줄 수도 없고요 ㅎㅎㅎㅎ
저도 푸름이 아빠 책 읽어봤지만 무조건 안만나게 할 수도 없잖아요.
예의나 배려를 배울 시기는 아니지만 사회성도 중요한데...
맘으론 때리라고 가르치고 싶지만, 가르친들 15개월에 알아먹기나 하겠어요 ㅎㅎ
정말 현명한 부모되기란 쉽지 않아요 ㅠㅠ -
슬우
저는요.. 첨에 완군이 하두 장난감도 빼앗기기만 하구 누가 소리만 질러두 울고 해서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집으로 친구들 초대해서 놀았어요.. 친구네 집에 가는 거 보담.. 우리집에서 놀믄.. 아무래두 아가가.. 홈그라운드라선지.. 더 기운을 내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구 열씨미 편들어 줫구요.. 그건 지완이가 젤루 좋아하는 거니까..라며 한 두가지는 다른 아이들 못 만지게 해달라구 친구엄마들한테 부탁했구요..
근데요 어느샌가 완군이 제법 자기 -
간지포텐
친한엄마들이라 돌아가며 집에서 만나니깐 우리집에서도 자주 모이는데요...
남의집 남의장난감 때문에 다툼나면 \주안아~ 이건 **꺼야... 주안이는 다른거 갖고놀자~\ 그러면 좀 덜 속상해하는데...
우리집에서 분명히 자기껀데 뺏기면 더 억울해하드라구여....
애들끼리 다툼인데 번번히 내가 \**야.. 이거 주안이거야 니가 양보해~\ 하기도 좀 그렇고...
(그집 엄마도 가만있으니깐... ㅋㅋ)
두돌되면 좀 나아질려나요? 기대해봅니다~~ 흑흑 ㅡ.ㅡ -
수국
아.... 저도 고민이라....ㅠㅠ 아직 어리지만 미리미리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서요....
정말 고민 많이 되시죠? -
이루리라
울 겅주님이랑 어찌 이리 똑같은지.. 이제 2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뱃속아기칭구들한테 2년가까이 치이다 보니 이제 옆에 가까이만 와도 싫다고 울어요 ㅜ.ㅜ 정말 이제는 너도 때려~!!! 라고 외치고 싶더라구요 ㅜ.ㅜ
여러 육아서적을 전전하다보니 성향이 비슷한 아가들끼리 놀아줘야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네요
울 겅주님은 정말 성향이 비슷한 아가들이랑 놀때는 잘 놀거든요 그럴때는 엄마도 덜 힘들고 --;;
그렇다고 님 말처럼 자주 보는 칭구들인데 가려서 -
소
저 같은 경우는 위에 님들이 말씀하시는 좀 거센(?)아이를 둔 엄만데요.. (17개월)
솔직히 모 때리라고 가르친적도 없고.남의 것을 빼앗으라고 한것도 아니죠..근데도
문화센터를 가거나 다른 아가들 모임에서 항상 주도권을 가지려고 하니..많이 당황하죠..
솔직히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아무리 설명을 해도 별로 달라지는것두 없으니 모임같은데나 공공장소에 가기 꺼려지더라구여..그냥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요령껏 아들을 무마 (?)시키려고 합니다.
근데 오늘 -
아리솔
ㅎㅎㅎ 바리스타님 입장도 퍽 곤란하시겠어요.
그 월령에 때리라고 한들 때리지 말라고 한들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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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아빠가 쓴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낳는다..책 보면요..
아이들은 36개월이전에는 남에 대한 배려나..예절같은걸 배울수 있는 시기가 아니래요..
무조건적인 사랑과 배려만은 받아야할 시기라고..이 시기에 부정적인 마음을 갖게하면 안된다고 했었거든요..그래서 부정을 당할 사람-아이를 싫어하는 사람이나..혼이 날만한 장소..등에는 아이를 아예 대려가지 말라고 했어요..아이들끼리의 사회성..이니..하는 아이들끼리 만남도 그렇게 권하지 않았고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