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아들을 키우는 엄마예요.
뱃속에 둘째 이제 9주 달리고 있구요.
다름이 아니라 우리 아들넘 땜에 정말 너무 힘들어서 조언 좀 구합니다.
너무너무 활달한 아이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집에서도 걷는법이 절대 없습니다. 정말 절대! 절대! 절대!
그러니 밖에 나가선... 대충 상상이 되시죠?
센터 수업이라도 있는 날엔 정말아휴...
12명 정원인데, 우리 아이만 혼자 수업 시작부터 끝까지 방방 뛰어다닙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뮤직가튼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증말.... 다른 엄마들 눈치도 좀 보이고 ㅠ
어떤때는 포기하다시피 그래... 어차피 놀러 간거, 죽도록 뛰어 놀다 오게 두자! 싶다가도
더 어린 개월 수 아이들도 엄마 무릎에 예쁘게 앉아서 수업듣고 샘 따라하고 하는 거 보면
속도 많이 상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정말.... 제 심정 대충 짐작이 되시나요?
저는 외출하기가 너무너무 겁이납니다.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 아이혼자 데리고 단 둘이 외출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지금껏...
아이가 어렸을 때 아기띠로 매고서 다닌 것 빼고는요...
그래서인지 주말엔 신랑하고 항상 아이 데리고 같이 다니는 편이예요.
하지만, 신랑도 아이땜에 꽤 버거워해요.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애가 정말 너무나도 에너지가 넘치는 관계로요.
마트 갈 땐 아직도 유모차에 태워서 다닙니다.
뭐, 물건 싣고 오기 편하고 그런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아이를 가둬놓기 위해서죠 -_-;;
어떻게 해야 아이가 좀 차분해 질까요?
어린이집은 내년부터 보낼생각이고요, 맘같아선 명상이나, 서예라도 가르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ㅡㅡ;;;;;;;;;;;;;;;;;;;;;;
저희 친정엄마도 세상에 저런애 첨봤다고 하십니다 ㅋㅋㅋㅋ
니가 힘들겠다... 힘들겠어.... 항상 이 말씀 하시고요...
아, 정말 도와주세요. 애 좀 차분해 지게 할 수 없을까요? 증말...............
크면 좀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한게 30개월이 다 돼 갑니다.
적어도... 제 주위엔 정말 이런놈이 없습니다 ㅡㅡ;; 아우~ 드세빠진놈 ㅠㅠ
좀 도와주세요~ 흑..
단행본같은 책이라도 추천해주실 분들은 추천 좀 해주시고요.
그외에도 다른 방법있음 조원 부탁드려요. 제! 발! 요!!!
지금도 제 옆에와서 방방뛰고 난리 부르스가 났습니다. 아~~~~~~~~~~~~~~ 나좀 살려도 아들아-_-;;;
댓글 6
-
재찬
-
아리솔
저도 안 되겠어서 퍼포먼스 수업 하나 신청하려구요~
이렇게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가 많은 애들은 그 에너지를 다 풀게 해줘야 한다더라구요 ㅡ.ㅡ;;
아, 증말 힘들어 죽겠어요. 흑흑..
좀 지남ㄴ 의젓한 아들로 든든한 기둥이 돼 있을거라는 말씀에 너무너무 힘이납니다~ ^^
감사해요~!!! -
이루리라
저희 아들도 비슷~합니다.
크면클수록 더 심해지고.지금은 동생을 봐서 그런지 이제 어긋짱부리고..ㅠ.ㅠ
날 풀리기를 기다리셨다가 놀이터에 풀어 놓으셔야겠는데요....
힘드셔서 어째요... -
리카
아효.. 동생까지 있음 더 힘드시겠어요 .
글찮아도 얼른 봄 되서 놀터에 풀어놓고 싶어요 ㅎㅎㅎ
댓글 감사드려요^^ -
전갈자리
그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울애도 그래요..좀 클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듯해요.. 어제는 제가 화를 너무 많이 내서 미안하네요..신랑도 힘든건 아는데 화 많이 내지 말라고 하고..컷다고 뺀질뺀질 거려요..ㅠㅠ33개월
임신까지 하셔서 더 힘드실거 같아요..ㅠ 전 3월부터 어린이집 보내요 -
캐릭터
흑.. 어쩔수 없는건가요.. 정녕.. 그런건가요 ㅠㅠ
언제 클까요 ㅡㅡ;;;;;;;;; 아효... 저도 어떤 날은 너무 애한테 화를 많이 내서
미안 할 때가 많아요. 에효..저도 올 하반기 부터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심각한 고민에 빠졌답니다. 원랜 내년 3월부터 보내려고 했었거든요. 에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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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아이도 그맘때 22개월 터울로 동생을 보고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생각해보면 어떻게 지나갔는 지 신기한데요, 주로 에너지 발산을 하며 보냈던 것 같아요.
토욜엔 퍼포먼스 미술 다니며 맘껏 옷버리며 놀고, 일욜엔 매주 나들이하고, 놀이터도 비올때 빼곤 꼭가고
저녁에 욕조에서 놀아주거나 아님 샤워부스에서 물감놀이나 비눗방울 놀이하구요.
잠자리에선 책 읽어주고 동요메들리로 한시간씩 부르고, 아이이름 넣어서 구연동화해주고요,,
늘 함께 정신없이 뭔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