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쯤 구름버스를 들였어요..
34개월..좀..이르긴 하고..집에 마피랑 프테마도 있구..그것들도 전권 활용은 안하는 상태긴 한데..
새로나온 책인데다..영사 불러다 샘플책을 몇권 보고 나니..지름신이 강령하셨죠..
일주일 정도를..중고시장도 뒤져보고..(출시된지 얼마 안된거라 사악한 가격들뿐이더군요..건수도 별로 없고..)
여튼..눈에 밟히면 꼭 사야하는 중병?을 가지고 있는 지라..어케 어케 걍 정품으로 지르게 됐답니다..
커다란 박스 한개 배송된날..울딸은 보물상자와 명작극장책만 관심을 가지더군요..
그렇게 엄마의 커다란 기대작 구름버스는 열흘을 책장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정도는 울딸이 책의 바다에서 빠져나와..몸으로 노는걸 즐기시더군요..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제가 잠자리에서..구름버스 책 몇권을 골라 읽어줬는데..
엄마 또..또..또..이럼서 ..글밥 많고 적음을 떠나..15권 정도를 내리 읽은거 같네요..
좀 어려운 책들이 많아서..기대도 안했었는데..너무 몰입해서 봐줘서..엄마가 깜짝 놀랐다죠..
그중..째깍쨰깍 빨리 빨리....와 나는 엄마가 싫어요..그리고..곰이 주인공인 책들을 무지 좋아해서 여러번 반복해 읽어주었답니다..
이제 시작인거겠죠..비싸게 사놓고..책장에 좀 묵혔다 보여줘야 하나 고민하던 중였는데..이쁘게 잘 봐줘서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구름버스 구입 망설이는 분들..책은 너무 좋네요..일러스트도 깔끔하고..제맘에 쏘옥 들구요..
사악한 ..그 가격..그 거품만 좀 줄인다면..정말 좋을텐데..그부분이 아쉽구요..
본책뮤지컬 씨디나 명작극장 디비디가 있었다면..좀더 좋았겠다.....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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