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치원에서 보내주는 캠프에 댜녀왔어요..
그곳에서 아이들 또래 친구들을 많이 만났죠...
아이가 하나라 친구를 많이 사귈수 있는 곳이면 많은곳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번 캠프도 되도록이면 시간을 맞춰서 참여할려고 했구요..
거기에 또래 남자아이 둘을 만났는데...ㅠㅠ
참 씩씩하고, 용감하게 놀더라구요..
물론 저희아이도 같이 잘 놀았죠..
근데 싸움에서는 밀리는거예요..
물론 싸움에서 꼭 이겨야하는건 아니지만, 엄마입장에서 맘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걔네는 돌을 던져요.. 물론 나쁜 버릇이죠..
같이 던지라는건 아니지만, 강하게 하지마라는 의사표현을 했으면 좋겠고,
막 놀면서 밀치고, 옷을 잡아서 애를 확..던지고..
그렇다고 덩치가 작은것도 아니고, 키가 작은것도 아닌데.. 밀리는 모습을 보니까...ㅠㅠ
물론 심하게 장난치지마라고 하고, 괜히 저희애를 많이 나무랬답니다.
맘은 무지 아팠지만.. 그렇다고 우리 애 편만 들순 없잖아요..ㅠㅠ
참 속상한 캠프였죠..
그 아이들이 나쁘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큰소리 한번 못내고, 소심하게 구는 저희 아들이 참..ㅠㅠ
좀더 강하고, 좀더 씩씩하고...
너무 욕심많은 엄마일까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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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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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햇
저두 그래요..
울 아들도 넘 여리고 소심하고 거기다 눈물도 많고..
걱정이에요..
이험한세상 어떻게 살아갈지^^(넘 오버인가요?ㅎㅎ)
리더가 되라는게 아니라..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할수 있는 아이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네요.. -
갤3
저도 그맘 알죠...ㅠ_ㅠ
우리 아들이 키가 작은것도 아니고 활발한 애인데
같이 놀자구 먼저 다가가는데.. 저족얘들은..참 거칠더군요..
끙.. 속많이 상하죠.. -
서향
그맘 정말로 알지요..
저희 아들은 같은 반 친구가 그리 때린다네요.
그래서 성질나 하기 싫다는 검도 가르켰는데 아직도.....ㅠ.ㅠ
한대 맞으면 같이 때리라고 말하니깐 아들이 하는말\그럼 그 친구도 아프잖아요..\
혼자 착하게 산다고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요즘은 맞고 가만 있거나 울어버리면
그걸 꼬투리 잡아 계속 괴롭힌다는데....ㅡ.ㅡ
학교에 가서는 어찌될련지 지금 한걱정중예요 -
빗줄기
휴~~우리아들도 7세인데..몸도 마르고 키도 그냥 평균정도? 얼굴도 갸름해서 보기에도 ..ㅡ.ㅡ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뉴스에서 학교폭력 어쩌고 그런거 나오면 이젠 남일이 아닌지라...너무 걱정이 되네요.,,.그래서 태권도도 보낼려고 도장에도 데려가고 했는데 애가 안할려고 해서...ㅜ.ㅜ -
머슴밥
남일같지가 않네요...
오죽하면 전 학교를 1년더 있다 보내야 하나.. 고민까지 하고 있네요 ㅡ,.ㅡ -
황소숨
저희 아이도 좀 유약한 편이예요.. 같이 플라톤수업하는 친구가 그렇더라구요.. 말도 막하고, 좀 거칠더라구요.. 반면 우리아이는 너무 여려서 잘 울어요.. 저도 너무 속상하더군요.. 우리아이도 좀 강하게 키우고 싶네요.. 그래서 제가 너무 아이를 집에서만 키웠나 싶더라구요...남자아이들은 좀 내돌려야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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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
아....넘 맘이 흑흑흑...내맘이네요...울 큰아들은 작은편인데...음...외모도 여성스럽고 좀 덩치가 작다보닌깐...또래아이들이 좀 깐죽되는 편이랍니다..아이도 엄마도 상처가 될때가 많고요....하루에도 머리에 열이 몇번 오르락 내리락....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지 깝깝할때 많습니다....요즘에는 니가 알아서 해 하면 큰아들 닭똥같은 눈물이....그래서 방법을 다시 찾았죠....무시하라고 ...하지만 아이는 그게 안되더라구요...애닳아 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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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다들 공감해주시는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속상하신 오키님들이 많다고 생각하니까...제 맘을 알아주는 편이 생긴듯 든든합니다..
그러게요......
그마음 충분히 알아요
특별히 울애가 부족한것두 아닌데 소심하고 부끄럼이 많아 상대적으로 앞서지못하면 속상하더라구요.....
소심하고 부끄럼많은 울애때문에 나도 걱정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