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의 아이들이 다녀갔어요.
전부 07년생..3월생 남아, 6월생 여아.. 그리고 5월생 제딸이지요..
3월생 남자아이만 좀 크고,다른딸아이는 비슷한 덩치구요.
그닥 딸래미가 왜소하거나 그렇지도 않구요.문센다녀서 또래 친구들이 없는것도 아니랍니다..
한친구가 자기물건을 가지면 그걸 달래서 손에 쥐고 있기도하고,
자기물건을 줄것처럼 내밀었다가 받으러 친구가 오면 안준다고 숨겨버리고..ㅠㅠ
자기 주변에 오는것도 싫어하구요..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울어버리네요.
오후 내내 같이 있었던 터라 아이는 거의 종일 울고.. 엄마인 저도 힘들고.
홈스쿨때도 주변에서도 나름 똑똑한단 소리도 듣는 아이임에도 이렇게 작아보일수가 없네요.
큰소리를 안 들어봐서 그럴까요?
택배아저씨가 오심 제가 네~ 이럼서 문 열거든요.. 그럴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긴해도
울진 않았는데...담주에도 이 친구들을봐야하는데 고민이네요..
사실 지난주말에도 같이 있었는데 오늘과 같은 상황이였지요.ㅠㅠ
엄마인 제가 워낙 조용히 속삭이는 타입이기고 하고..ㅠㅠ
제가 큰 소릴 내더라도 못들은척 안들리는 척 하는 아이기도 하거든요..
어찌된일인지...또래 친구랑 비교도 되고..엄마 다리에만 매달려 있었던 터라 더더욱 심난해요..
그냥 이시기에만 그런지...다른 육아를 해야할지... 큰소리에 예민한 아이..어떡하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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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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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제가 아는 아이는 19개월 남아인데도,
엄마에게만 붙어서 남들이 오면 울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놀이터든 문센이든 자주자주 외출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큰소리를 안 들어봤다면,
신 나는 음악을 조금 크게 틀어줘서 엄마랑 아기랑 같이 춤추고 노래부르는 건 어때요? -
사에
성환이도 친구들이 소리치면(성환이한테 소리치는거나 아닌거나 모두) 울고 했었는데요...
그것도 점점 적응이 되던걸요?
자꾸 울고 보채면 정말 속상하죠~
조금 더 자라고 이것저것 많이 접하다보면 좋아지는거 같아요!
별 도움이 안되서....죄송해요~ -
초엘
성환러브님!! 도움됐어요..^^ 백일지나고 부터 낯가림시작했는데 다들 엄마탓이라는소리에 문센 다닌지 벌써 1년이네요..바깥활동이 많아지고 다들아이들을 접하게 되니 더더욱 걱정스럽네요.
저녁햇빛님... 신나는음악엔 너무 열광적인 반응이 있답니다.. 나름 춤도 추고 그러는데 아이들 소리랑은 또 다른가바요..ㅠㅠ
수미맘님.. 더더욱 신경써볼께요.. 요즘 대청소 하느라 소홀하긴 했네요..청소할때마다 방치ㅠㅠ 아이랑 놀다가 청소하면 하루종일 해도 다 못하게 되더
저희 아기는 초인종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전화벨 울려도 놀래서 저한테 달려오고 하는데요.ㅜㅜ 특별한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그저 엄마가 더 신경쓰고 보살펴줘야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