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올해 4세되는 둘째가 있어요.. 참고로 여자아이랍니다.
큰애는 6세 남아인데, 어릴적부터 책만 갖고 놀았거든요.... 돌잡이때도 공책을 집을 정도로 책을 무지 좋아해서 책을 사주는게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예요....
그런데 문제는 둘째네요... 도통 책에 대한 관심도 없고, 엄마가 뭘 가르치거나 읽어주려면 으악~ 소리치면서 달아나기 일쑤예요...
책 수준이 안맞아서 그런가 싶어 돌 지난 무렵 기탄 놀배북 나왔을 때사주기도 했는데, 녀석 어찌 된 건지 자기가 좋아하는 책 몇권만 반복해서 빼오거나 오빠가 읽는 수준의 전래나 수학 높은단계 책을 빼오네요.... 물론 읽는 건 아니고 그냥 앉아서 그림만 봐요....
요새는 그나마 차일드애플을 보고 있기는 한데, 하루에 많아야 서너권.... 오로지 장난감 갖고 노는 것에만 열중하네요...
친구맘이 그러데요... 엄마 거부형 아이라고... 그럴 땐 선생님을 붙이던가 해서 한글이며 가르칠 수밖에 없다고요....
어쩜좋죠... 책을 좋아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둘째 읽어주려 책을 붙들고 있노라면 둘째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큰애가 옆에와서 듣고 있는 거예요...ㅠ.ㅠ 4세 아이 둔 오키님들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2022-05-31 21:40:25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네요.. 기다리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