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 지금 27개월 남아에요...지금까지 키우면서 애가 성깔좀 있다 싶었죠...2살때 이미 백화점에서도 한번 뒹군 경력도 있구요...문젠 화가 나면 머리를 박아요....애기때부터 그러다가 요새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화나면 지 손가락을 물고...아파아파하고 우네요..오늘 시댁에 갔다가 시엄니 심부름좀 하러 나갔는데..요새 둘째가 저랑 떨어지는걸 심하게 싫어해요...근데 다녀와보니...난리난리...시부모님 완전 기암하셨어요....저 나가자마자 울고 불고....머리박고... 쿵쿵쿵....시압지가 안아올리니... 자기 손으로 막 머리를 때리면서 울었대요 ㅠㅠ자기 화를 자학으로 푸는거 같은데...정말 상담이라 받아봐야하나 걱정이에요 ㅠㅠ보통때는 그래도 말도 잘듣고..하는데 화를 컨트롤 못하는거 같아여..뭐 끽해야 3살이라 뭔 컨트롤이냐 하시겠지만...머리를 박고...손가락을 깨물고 하는 모습이 많이 걱정되네요.에휴 사람들은 얼굴이 이쁘고 보통때 말을 너무 잘들어서 좋겠다고 하면서 저한테 엄살피운다고 한답니다...나가면 완전 착해요..ㅠㅠ 겁이 많아서인지...말도 잘듣고...절 밤잠 못자게 하는 울 아들 사진도 올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