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좀 늦은 편이라 이제 말문이 트이는지 완전 앵무새가 따로 없습니다.^^
고집이 더 늘고 요즘들어 왜 이렇게 변덕이 심한건지 정말 힘드네요~ㅠ
청소하자고 블럭 정리를 하라고 하면 하겠다고 하면서도 한참을 그냥 딴짓을 하고 있어요.
30분을 기다려보고.. 심지어 1시간도 기다려 줘보고..
안되겠다 싶어 엄마가 정리하겠다 하며 통에 담으면 자기가 하겠다고 못하게 합니다.
그럼 또 좋은 말로.. 어서 정리하자.. 엄마랑 같이 하자!.. 그래도 혼자서 하겠다는 말만 하고 안하고..
견디다 못해 성질 부리며 제가 담고 있으면 옆에 와서 울고 불고..

첨엔 물을 달라고 했다가. 물 주면 바로 다른걸 요구해요.
그래서 다른컵에 원하는 걸 주면 또 다시 물 달라고 합니다.
밥을 먹을때도 안먹겠다고. 그리곤 바로 또 먹겠다고..
아~ 이건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정말 힘드네요..ㅠ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동안 가정 어린이집에 다녔는데
12월 초에 이사를 하면서 종일 엄마인 저와 10개월 된 동생이랑 지내게 되었어요.
이사와선 첨에 2~3일에 한번정도씩 바지에 쉬를 하더니.. 이주정도 지나서는 하루에 4번을 바지에 해버리더군요.
첨엔 그냥 그런가 보다.. 아이한테 해원이가 쉬를 하려고 했느데 쉬가 먼저 나와버렸어?
다음엔 쉬보다 먼저 해원이가 변기에 앉아보자!..
그렇게 했었는데 4번을 바지에 싸는날엔 화가 치밀어 때리게 되었네요.
지금은 그냥 예전처럼 또 변기에 잘 하긴 하는데 꼭 손을 잡고 함께 가자고 합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