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는 예비 엄마가 아니게 되었어요.
아이가 돌쟁이 있구요. 직장을 다녀요.
이번에 둘째를 갖게 되었는데, 하필 직장에서 너무 힘든 시기였어요.
너무 초기라서 함부로 말도 못하고, 그냥 힘든일 고스란히 겪었어요.
그리고 아가도 많이 안아달라고 해서 매정하게 뿌리치지 못하고 안아주고...
그러다 보니 7주에 유산이 되었네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다른 분들, 좋지 않은 일 생기지 않게 자기 몸 잘 챙기세요.
제가 힘드니 아가가 힘들더라구요.
항상 가슴 속에 떠나간 아가 품고 살 것 같아요.
첫째가 있어서 다행히 빨리 웃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 데미지는 오래 갈 것 같네요.
너무 기다렸던 아가였고,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거든요.
다들 몸 잘 챙기세요.
행복하세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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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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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
넘 가슴아프시겠어요
저두 지금 둘째 계획중인데..
넘 소중한 아이.. 빨리 치유되길 기도해요 -
공주
정말 가슴아프시겠어요. 맘 많이 아프시지만 첫애를 위해 몸조리 잘하시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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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매력
너무힘드시겠어요..
건강잘챙기시구요....
건강하면 또 시도할수 있는거니까요..... 쌍둥이루...
힘들겠지만 안좋은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건강하세요... -
미국녀
미르님..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몸조리 잘 하시구요...
곧 더 큰 선물 주실꺼예요... 힘내세요.. -
찬슬기
많이 기다렸던 아이라니.. 더 맘이 안좋으시겠어요
그래두 큰아이 생각해 힘 내시구 몸 추스리세요^^ -
하루
에고에고...저도 첫째아이 이전에 계류유산이 한번 있었네요...그 상실감...잘 알것같아요~
지금 저도 큰아이낳고 6년만에 다시 7개월 된 딸내미가 뱃속에서 꼬물거리네요~
유산 이후에 큰아이도, 지금 뱃속의 아가도 또 잃게될까봐 얼마나 맘 졸였는지 몰라요...
아이보다 엄마 자신을 더욱 잘 챙기시고, 저 아는분은 지나친 육아로 임신 8개월인데 전치태반이라네요~
임신중엔, 가족들에겐 미안하지만, 내 자신을 챙기는것이 결국은 태중의 아기와 나의 건강을 함께 -
나슬
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어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회사에 말도 못하고... 결국은 퇴사 하기로 결심했는데
퇴사도 내 맘대로 바로 할 수 있는 거도 아니고... ㅠㅠ
힘내세요!! -
맑은누리
저두 작년애 첫애가 계류유산되고 많이 울었어요. 지금은 6개월 예비맘이구요. 작년에 몸조리 잘하고 했더니 지금 아이는 아주 건강해요. 계류유산되 아기는 거의 건강하기 못하다고 하네요. 다음에 꼭 건강한 아이 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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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님~너무 많이 힘드셨군요.
주위에서도 계류유산된 경우많이 봤는데..유산도 출산처럼 몸조리 잘해주셔야한다더라구요.
맘 많이 아프시겠지만..첫째를 위해서..그리고 미르님 몸을 위해서..힘내세요.^^
몸 회복하시고나면..곧 행복한 소식이있으시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