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거의 다되는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울고 싶네요...ㅠ
남편은 동갑이라 철도 없고 애기 보기는 커녕 여러가지로 도움이 안되네요..ㅠ작은것부터 말이예요...
그리구 정말 제가 임신중에 시댁에 스트레스와 나쁜생각을 많이해서 아이가 저한테 복수하는건지
성질도 저희부부닮아서 장난아니고..아니면 제가 키우면서 애를 성질버리게 한거 같기도 하고..
정말 어떠케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을 올려보네요...
그리고 2개월 좀 넘을때부터 태열부터 시작되더니 아토피냐 아니냐..ㅡㅡ
소아과는 아토피 아니라고 하고 한의원은 아토피라고 하고...한약 한달 먹어서 면역강화되는 약 제가 먹고
모유로 나오게 3개월 먹어야 한댔는데..제가 그냥 돈도 없고 해서 한달먹고 말았습니다...
한의원은 모유로 먹는게 나오니깐..모유조절하라고 하고...못하면 분유먹이라 하고...
소아과는 모유먹이고 음식 아무거나 다 먹으라고 하고...
정말 소아과 몇군데를 갔는데...딱히 맘에 드는게 없더라구요...
지금은 눈이랑 코를 비비는게 계속 그래서..알레르기 같은데요..이비인후과 갔더니 비염이라고...
엄마.아빠가 비염있으면 거의 비염인데...소아과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물약 주셨는데
별 효과없다니깐 그 이비인후과는 항히스타민제는 90가지인데 아이한테 맞는거 찾기도 힘들고
깔아지고 졸리기만 하고 안좋다고 그냥 냅두라는것뿐이네요...
지금은 귀랑 머리를 하도 잡아뜯는게 간지러운건지 아님 더워서 땀띠때문인지
아님 짜증나고 졸릴때 귀랑 머리를 잡아뜯는데요..젖먹을때도 항상 그래요...
왜 그런건지 정말 모르겠어요...ㅠㅠ요즘 날씨도 더워서 이마나 머리속에 땀띠도 많고...머리도 항상 젖어있고
긁고상처나고 빨갛고...얼굴은 턱은 침독같구...눈주위에 요즘은 비비면서 지 손톱자국에 피나고...상처나고
땀띠인지 코랑 다 오돌도돌그래요..이게 아토피라고 생각은 저도 안되거든요....
땀띠때문에...덥고 짜증내고 잠투정이고 그래서 애가 막 보채고 징징대는건지...
낮잠도 30분밖에 못자는데 자고 좀 놀다가 짜증내고...휴....키우기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요...ㅠㅠ
그리구 제가 교육법을 몰라서 그런지 요즘은 화내면 알꺼같아서 소리도 지르고 제가 막 짜증날땐
손이 저절로 올라가서 엉덩이나 볼 때리거든요..땡깡부릴때 저도 짜증나서 때리고 내팽겨지고 그러는데
다독거리고 이쁘다 해야 잘듣는거알지만 저도 성격인지 잘안되고 진짜 막 나가고 싶고 그래요..ㅠㅠ
신랑은 애기 이쁠때만 보고 웃고 놀고 그럴때만 보고 애기잘땐 도와주지도 않고 시끄럽게 하고
한번을 애기 재우려고 한적도 재워본적도 없네요..그러면서 자기 딸이라고 이쁘다 이쁘다 하는데
전 정말 죽을거같아요..ㅠㅠ신랑이랑도 안맞아서 이혼해도 전 미련없거든요..
근데 지금 개선되는것도 없고 애기 키우기도 힘든데 도와주지도 않고..ㅠㅠ휴....
우리 애기 어디서 진단받을수없을까요?
그리고 도대체 눈코를 왜 비비는건지 자면서도 막 비비면서 깨서 울어요...
저도 정말 미치겠어요..제가 모유먹이면서 음식때문에 그런건지..그럼 분유먹이던지 음식을 조절하겠지만..
정말 모르겠어요 병원도 어딜가야할지 모르겠구요 연대세브란스가면 되는지...
아님 미친척하고 한의원가서 훈증요법 20만원짜리 한번해볼지...정말 어떠케 할까요...
저좀 도와주세요 울고싶어요..ㅠㅠ글구 발을 막 땅에 내리치고 잘때도 탕탕거리고..원래 그래요?
얼굴 잡아뜯으려고 하고 지맘대로 안되면 소리지르고..ㅠㅠ이러면 그냥 냅둬야되요??ㅠㅠ
그리고 땀띠이마나 눈주위...머리속안에 리도맥스.유모네이트.락티케어로션1%...이중에 뭐발라야되요?
카렌듈라크림도 있고 마이마이다이애퍼도있는데 뭐 바르면 효과있을까요?기저귀발진에도요??
다른거 괜찮은거 잇음 추천좀 해주세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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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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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꽃
그리고, 제가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아기 때는 피부가 좀 빨갛고, 오돌토돌하고 그렇지 않나요? 목욕신경써서 매일 해주시고, 옷 시원하게 입혀주시고 그래보세요. 그리고, 남자들은 다 그래요. 우리 신랑은 밤에 애 깨서 울 때 일어난 적 한번도 없구요. 그런 일이 있었는 줄도 몰라요. 어차피 일어나봤자 짜증만 내겠지만.. 그리고, 머리속에도 뭐가 났나요? 혹시 고름 비슷한 것이 굳어있으면 지루성 피부염이구요. 이건 베이비오일발라서 녹인 후 비누말고 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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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름
누가 뭐라해도 모유수유는 포기하지 마시구요. 우리애도 비염 있다고 하는데, 전 크면 나아지겠지 하고 그냥 놔둬요. 집안 습기를 조절해주면 좀 나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딸은 5세인데, 지금도 예쁘지만 제 품에 꼭 안겨 젖빨던 아기 때가 그립더라구요. 금방 지나가요. 사랑많이 주시구요. 앞으로 더워지면 땀띠도 잠투정도 더 심해질텐데.. 엄마가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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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매
저희 아기도 3개월 정도 지나니깐 얼굴에 뭐가 많이 났어요 병원에 가면 그냥 아토피끼가 있다고 했거든요 귀는 매번 지뜯어가 피가 날 정도구요 눈하고 코는 많이 비비긴한데 쥐뜯는정도는 아니였거든요... 전 모유수유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 그냥 시원하게 해주구요 로션이런거 듬뿍 말라주고 그러면 돌지나니깐 괜챦아지던데요 .... 아기 키우기 참 힘들죠 저두 나름 성질 죽이고 있는데 아기때문에 이 성질 다 버리게 생겼네요 저두 한번씩 아기한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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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너무 힘드신 게 눈에 보여서...
신랑은 거의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에게도 아내에게도 맘에 맞게 다 잘 해 주는 신랑...정말 드물답니다.
신랑에 대한 기대는 맘에서 비우시는게 좋을 듯...
그리고 아기 긁는 건 너무 신경을 많이 안 쓰셔도 될 것 같아요.
땀이 많으며 그럴 수 도 있는데(울 딸램도 그랬어요)
아토피다 아니다는 눈에 띄게 많이 긁어서 살이 딱딱해지거나 하면 모를까
소아과도 한의원도 명확하게 판단을 내리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
모두가람
와 정말 울아들이랑 똑같아요@!!!! 완전 놀랬어요 6개월이구 짜증엄청 부리구 바닥에 눕혀노면 울고불고 저두 한두번 엉덩이때리구 사타구니 찰싹 ㅠㅠ 속상하죠 ...정말 저두 제가 잘못키우는건가 싶어서 맘이 아프네요...근데 참으려해도 막상 울고불고 땡깡피우면 욕나와요 -0- ;; 그래도 저희신랑은 좀 낫네요 그래도 좀 노력하려하는모습은 보이는데...쩝
암튼 울 아들두 피부며 머리긁는거며 눈비비고 잡아뜯는게 넘 똑같아서 안쓰럽네요
울아들두 2개월때쯤 아 -
일진오빠
글구 스테로이드로션은 머리엔 바르지마세요 울아들 스테로이드 약한거 이름까먹었네요 -0- 암턴 지루성피부염땜에 소아과서 처방받은거 발랐다가...지금 머리가 듬성듬성...대머리같애요
참 기저귀 발진도 달구 살았는데 울아들은 장염이여서...설사땜에 발진이...설사분유먹구 설사두먿구 발진도 없어졌어요 -
봉봉
저 아이 6개월때가 거의 비슷한 증상이네요..
신랑도 저도 알러지 피부인지라.. 걱정을 많이 했고.. 아이가 눈, 코, 귀등등 손이 갈 수 있는 곳은
다 긇어서 피가 날 정도로 상처투성이였어요.. 저도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데 시댁에서는 막 끊으라고 심하게 얘길 하시고.. 암튼 힘들었는데... 벌써 10개월이랍니다.
아이가 피부염이 있는 만큼.. 꼭 모유수유를 하셔야 아이를 위해서 더 좋구요..
손톱 짧게 깍아주시고, 자주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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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드시겠어요. 주위에 도움청하실때가 없나봐요. 전 6개월까지는 친정엄마가 도와주셔서 그나마 낫던 것 같은데, 돌지나면 괜챦아지니 힘내세요. 그리고, 잡아뜯는 건 잘 모르겠지만 우리애도 얼굴에 상처는 많이 냈는데, 그래서, 더워도 손싸개 해줬어요. 대신 옷은 시원하게 입히구요. 우리애는 삼성의료원에서 유명한 교수님께 진료받았는데, 그분은 모유수유시 땅콩류만 피하라고 하셨어요. 전 매운 것도 안먹긴 했는데.. 먹는 거에 따라 변보는 것도 틀려지고 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