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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키우기 저만 힘든건 아니죠?
정말 울고싶어요..ㅠ 24개월된 남자아이 하나예요...
둘셋 키우시는 엄마들은 어떨까 싶고..
단계단계 왜이리도 힘이든가요..도망가고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아이가 정이 많고, 순하다가도.. 던지는걸 너무 좋아해요..타일러도 보고 때려도 보고..
이건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내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구요..
그냥 툭툭 쳐서 상위에 있는 그릇을 쏟는다던가 하는행동이요..오늘은 침대에 우유쏟고..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어요..밥먹을땐 전쟁이구요.
마트갔다가 구몬샘플학습지 받아온거 꺼내서 해줬는데..던지고.
이거저거 엄마표로 만들어줘도 큰 관심도 없고..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못참겠더라구요..그래서 느긋하게 마음을 잡고 기다려주는데 그것도 인내심의 한계가 오네요.
낳자마자 친정으로 들어가서2년간 살고7월에 이사를 가긴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랑 사니 버릇이 더 나쁜것도 있고, 요즘들어 친정엄마 아빠가
몸이 안좋아 부쩍이나 아이한테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 짜증을 많이 내면서 혼내세요..
어차피 이사를 가니 지금 참고는 있는데.. 같이 살아서 더 심해진것도 있고, 뭐 설명을 뭐라 못하겠만...그러네요
던지는 버릇..자기가 불리하다 싶으면 때려요.. 주의를 줘도 안되고..
오늘은 디브이디 그렇게 만지지 말라니깐 만져서 고장내고
책도 찢고.. 때도 요즘 부쩍많이 부려서 육아스트레서가 최고치에 올라간 상태예요..ㅠ
엉덩이 다섯대나 때렸어요..그것도 감정 실어서..내가 참아야지 하면서도..
점점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하는거 같아요.요즘은 계속해서 엉덩이를 때리게 되요
한번은 낮잠자다가 깨서 엄마무서워 그러면서 울면서
할머니 방으로 오더래요..ㅠ 제가 요즘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다는걸 아는거겠죠..ㅠ
얼마전에 정신과 가볼려다가 60~70만원이라기에 포기했어요..

아이가 영아였을때 엄마,아빠,할머니, 할아버지도 빨리하고, 제법 똘망똘망 한지라..주의에서 보시는 분들도
빠르다 똑똑하다..기억력이 좋다. 사물인지가 좋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저렇게 지가 커가나보다 했는데
..오늘 아는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2달어린 남자아이를 키우는 언니거든요..
저번에 언니랑 같이 갔던 식당에서도 집에서처럼 반찬그릇 툭툭치고,결국 국그릇 업혀지고,
그걸 보고는..내가 이래서 속상하다고 그래서 자기랑 놀아달라고 관심끌려고 그러는거 같다고..앞
으로 외식 자제해야 겠다고 했더니..그래 그래야겠더라..
그런버릇 고치기 힘들다면서 자기친구도 고치는데 일년걸렸다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하는말이 너무 미워요.

그아이는 말이조금 느린편인데..(제가봤을땐 그냥 평범한데 언니는 느리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말이 느리면 다들 나중에 똑똑하다고 그런다면서.. 근데 넌 니네아들
말잘하니까 걱정안해도 되잖아.. 이러는데.. 말 빠른 울 아들은 나중에 멍청하다는건지.. 암튼 좀 속으로
빈정이 상하더라구요..그래서 언니 말 빨리하고 늦게 하는건 아무상관없대..그건 가설일 뿐이잖아..
근데 아이가 얼마나 확실하게 알아듣느냐가 중요한거래.. 대략 저기있는 물컵좀 엄마한테 가져다준다음
바닥에 있는 책 책꽂이에 꽂아줄래 이런식으로 했을때 아이가 그걸 받아들이느냐..뭐 그런거..
이랬더니 자기아들은 다한다고.. 엄마한테 뭐 가져다주고 식탁위 왼쪽에 있는 컵좀 가져다줄래 했더니
다 하더라면서 같이 있던 친구들도 놀랬다고..나보고도 해보라고 하드라구요..전 그런거 아이한테 테스트 한적 없거든요

저도 살짝 궁금한맘에 아이한테 두가지를 시켰더니 한가지만 하고 한가지는 못하더라구요..몇번을 했는데도
왜 안가져왔어? 잊어버렸어? 하면 잊어버렸다면서 웃고....참..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힘이없어요
첫아이라 그런지 저도 기대치가 컸었나봐요.. 동요도 곧잘부르고, 노부영도 아이캔두잇 루킹앳미 요론거
따라하고 알파벳노래도 조금씩 따라하고 숫자도 잘세고..퍼즐도 잘하고 그래서 당연히 시키면 다 할줄 알았는데..
한글도 시킬래도 전혀 네버.. 완전 싫어라 하는 눈치고.. 이래저래 아이버릇때문에도 미칠지경인데..(아이가 좀심해요)
이언니까지 속을 살살 긁으니 ...이언니가 샘도많고, 욕심도 많고.. 애두달차이 나는것도 샘내서 따라서 임신
한 거였거든요..나중에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그래서 빨리 임신했다고..암튼..은근 사람속을 긁으니..
아이들이 또 비슷한 개월이라..이래저래 신경도 쓰이고..내가 아이를 잘 양육하고 있는건가 걱정되고.
이사가면 우리만의 공간에서 아이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ㅠ

그리고 아까 잘땐 아빠싫어 엄마싫어 이러더라구요..그러다가 또 엄마좋아 아빠좋아..많이 좋아..이러고..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으니..답답하고.. 그래서 왜싫어? 그랬더니..좀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요
정확하게 말하진 못했지만..전 알아들었는데 신랑은 못알아듣더라구요.. 아이가 하는말이..
어쩌구 저쩌구..저쩌구..엄마하지마 아빠하지마..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하지마 그래서 싫어? 그랬더니..그렇대요
가슴이 아프네요.. 먹을거 있으면 항상 돌아가며 한개씩 집어서 가족 모두입에 넣어주고, 동네사람들에게 인사도 잘하는
울 아들래미..너무 사랑하지만 이렇게 못된버릇들 때문에 아이를 자꾸만 다그치고 혼내고 때리게 되는
저는 정말 나쁜엄마인거겠죠.. 자기는 하고싶으니까 하는거고, 이해를 못해주는 엄마가 미울만도 하겠죠..
제가 너무 참을성 없는 엄마인가봐요..아이에게 미안한게 많은데..참..저도 그순간을 못넘기고 아이에게 화를 자꾸만
내게 되네요..ㅠㅠ 글이 너무 길죠? 마음에 맺힌건 많은데 글로 표현할라니 힘드네요..

대소변훈련도 시작해야 하고, 색깔도 알려줘야하고, 한글도 알려줘야하고, 숫자도 알려줘야하는데..
이 험란한 산을 어찌 넘어야할지...전 문화센터도 다녀본적없는지라.. 아이에게 너무 무관심 했나 싶기도 하고 미안한마음이
많이드네요ㅠ. 홈스쿨링으로 차라리 갈까 싶은 마음도 드네요..아님 어린이집을 보내볼까요? 나쁜행동들..좀 사그라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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