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정엄마가 외손주보러 먼길 오셨거든요.
우리아들이랑 놀아주시다가
울아들한테 안아주면서 뽀뽀하는데
울아들 버릇없이 할머니 입에서 냄새나 이러는거에요.
그순간 친정엄마 어디 나니? 요녀석 할머니하고 뽀뽀하기 싫구나
서운해하는 엄마 표정 정말 맘이 아팠어요.
가뜩이나 요새 혼자 되셔서 맘도 적적하셨을텐데
외손주라고 있는 녀석이 애교는 못피울망정
그렇게 톡 쏘아대니 제가 엄마께 죄송하더라구요.
엄마가 집으로 돌아가신후
아들내미 버릇나쁘다면서 많이 혼냈거든요.
한편 아들이 뭔죄인가 싶기도 하구
그냥 자기딴애는 뽀뽀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것뿐인데 괜히 제가 오버한것같기도 해서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넘 속상해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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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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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
저라면 심하게 혼내기 보다는 조근조근 설명을 했을것 같아요 너의 행동이 할머니를 어떻게 슬프게 했느냐에 대한 아이가 이해할만큼 충분히 설명했을꺼에요 그리고 다음엔 할머니께 뽀뽀 해드리기 약속도 받을것 같네요 아이도 설명하면 다 이해 하거든요 친정어머니께서 많이 섭섭하셨겠어요 전화 한통화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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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etting
그럴땐 혼내기보다 아이의 의사표현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아이가 할머니 입에서 냄새나라고
했잖아요 그럼 다음부턴 전 할머니가 꼭 안아주는게 뽀뽀보다 더 좋아요 라든지 이런식으로 얘기하라고 의사표현
방법에 대해 알려주심이 어떨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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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17:17:41
잘못하신듯^^ 우리나란 어른들께 특히나 할머니 할아버지께 버릇없이 굴면 위의 어린이행동은 잘못된게 없지만,
서운하게 만들면 엄마 아빠가 왠지 잘못 가르쳤나 싶어서 애들을 더 잡게 되는거 같아요.
그게 예의있다고 생각하니 말이죠. 서양에선 있을수 없는일이잖아요. 하기싫은걸 억지로 시키는게 더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요. 홀로되신 친정어머님 생각하시는 효심은 알겠지만, 아이에게 할머님이 서운했다는걸 이해시키면 될문제같았네요. 두서없는 답변이 도움이 되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