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월 아이를 두고 있어요...
둘째와 함께 온종일 집에서 엄마와 놀기, 놀이터 나가기, 마트가기, 동네산책...
그래도 아직까지는 어린이집 보내달라는 소리 없고, 가끔 제가 안놀아주고 집안일 할때는 심심하다고는 해요..
다른 아이들은 어떤가요..? 다들 어린이집 다니나요..?
어떤 엄마는 저희 아이보다 개월수 낮은데도 아이가 어린이집 보내달라고 떼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전 아직까지는 보낼생각이 없고, 내후년에나 보내려고 하는데.. 그때되면 6세인데.. 그맘때 보내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원래 5세에 보내려고 했었는데 머.. 어린이집에서 공부하느니 차라리 엄마랑 공연보고, 품앗이하면서 친구들과 교류하는게 더 나을거란 생각도 들고,
아이가 말문이 좀 늦게 트여서 괜히 어린이집 갔다가 험한꼴 당해도 집에와서 별로 말도 못할거 같고, 그러네요...
좀 더 지나면 심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는데.. 정말 그럴까요..?
그래도 집에서 나름 책도 많이 읽어주고, 요리놀이도 하고, 잘 노는 편이라서 별 걱정은 안하는데...
에휴~ 애가 커갈수록 이래저래 고민도 많아지고, 걱정도 많아지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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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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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몬
아이가 집에서 투정없이 잘놀면 안보내셔도 되요..^^저는 둘째생긴후에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둘째한테 시샘을 심하게 부려서 보냈었꺼든용..첫 얼집에서는 험한꼴을 당해서 아이가 상태가 안좋았었어용;;말은못해도 아이의 행동이나 감정변화가 있기때문에 조금만신경쓰면 뭔일있구나..하는걸 알수 있답니다..지금은 얼집 바꿨는데 이개월이되도 적응못하던애가 일주일만에 적응하고 지금은 4개월째 다니고 있네요..^^근데 님 아이는 집에서 잘 노는것 같고..또 엄마가 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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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저랑 같은 고민중이시네요^^ 저희 아들은 35개월됐는데 아직 말문을 안터서 친구들한테 맞아도 말도 못하고 그럴까봐 저도 아직 못보내고 있네요 ㅎㅎ 낯도 많이 가려서 좀더 데리고 있다가 6살때 유치원으로 바로 보낼까 생각중이예요~ 내년되면 또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정말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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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예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이랬다 저랬다 말할수 있을때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좋을꺼 같아요~
울 아들(25개월)도 어린이집에 가끔 시간제로 갔었는데, 첨엔 잘 가는가 싶더니 어느순간부터 어린이집 선생님 보면 기겁을 하더라구요~ 눈도 안 마주치고, 몸에 손도 못대게 해요..
확실한건 아니지만 그냥 제입장에선 아이한테 손을 댔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안 좋은 생각이 들어서 저도 보내기 찜찜해서 요즘은 안보내요~ 맘이 아파서요~ -
BabySue
우리 셋재가 지금 26개월인데요 전 18개월부터 보냈어요 너무 빨리 보냈나 생각도했지만 지금은 자기가 먼저가방을 메고 나가요 그만큼 원에다니는게 즐거운가봐요 큰애를 5살때 보냈거든요 근데너무 느리더라구요 또래들보다 그래서 일찍 보내게되었어요 엄마하고 같이 있는것도 좋지만 원에가서 친구들하고 사귀는것도 좋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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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
저두 고민입니다!!! 저희첫째아이도 33개월인데...아직은 어린이집 보내 달라는 소리는 않하기는 하지만
둘째와 함께 돌보려구 하니 힘이 들어서요!!! 그래서 내년쯤 어린이집을 보낼까 하고 고민 중이네요!!!
하지만 아이가 심심해 한다면 또래 친구가 필요한게 아닐까요??? 그럼 어린이집 보내도 괜찮을 듯 싶네요!!! -
들찬길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처음에 너무 힘들어 한다고 하네요.. 제 친구아이의 경우 갑자기 대소변도 못가리고 해서..넘 속상했다고 하구요.. 어떤 친구는 너무 좋아한다고.. 어린이집 중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요.. 먼저 상담받아보심이.. 전 그냥 데리고 있어요.. 내년에 유아체능단이나 보낼까 생각 중이구요.. 전 어린이 집의 필요성을 못느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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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나
다들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네요... ^^
전 이미 아이를 6세에 보내기로 마음을 먹었고, 현재 일주일에 2번정도 품앗이 하고, 문화센터 다니고 있어요..
그 외의 시간은 책읽기, 스티커북 놀이, 수공부 하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아이가 그닥 심심해하진 않네요..
게다가 전 외출을 자주하는 편이라 공연 보러 가거나, 놀이공원 연간 끊어서 놀고 있어요~
내년쯤엔 발레나 벨리댄스 시켜보려고 해요.. 아들이긴 하지만 벨리복 입은 누나보더니 입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핫레드
29개월 딸래미 있는데, 친구도 넘 없고, 제가 집안일하거나 하면 넘 심심해하고, 그닥 잘 놀아주지도 못해서 보내고 싶은데..내년쯤 생각하고 있어요..문화센터만 몇개 다니고..요즈음 친구랑 같이 노는 것이 싫다고 말해서..참 고민이에요..어린이집에 다니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카가 30개월쯤되니 심심해서 정말 못견뎌했다고 하더라구요..아마 그때쯤에는 친구랑 같이 노는 것이 좋을 듯 싶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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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올
울 딸은 두돌되어서 보냈어요. 첨에는 가기 싫다고 울고 불고 했었는데 요즘은 어린이집 좋아란 말도 하고 잘 가네요. 그래도 엄마랑 노는걸 더 좋아하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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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큰아들(지금 2학년)은 데리고 문화센터도 해주고 모자수영도 해주다가 5세 아기스포츠단을 보냈고 성향에 잘 맞아서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둘째 아들(5살) 집안 사정으로 3살에 어린이집에 잠시 다녔었는데. 첫째때 처럼 데리고 있으려고 했다가 보냈는데 너무 빨리 보냈나 했는데 아이가 좋아라 하고 또 잘 지내주더라고요. 지금은 데리고 있어요.
그래서 제 개인 적인 생각은 아이의 성향을 성격을 일단 파악해보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해주시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