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용현동에 살구있는 두아이 엄마예여 ㅎㅎ
큰아이가 4살 36개월이라 어린이집도 보내야 하구 해서 알아봤는데요..
두군데가 맘에 드는데 어디로 보내야 할지 몰라 조언 좀 얻으려구여~

A.
집에서 가까움 (저희 아파트 후문에 위치)
원 내에 수영장이 있음 (수영장이라고 하긴 뭐 하지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큰 풀장?? 같은게 옥상에 있음)
원장선생님 인상이 좋으심(어린이집 운영만 22년째 하고 계시다함)
선생님들은 별루... ㅜㅜ 상담하는데 선생님 두분이서 방에서 얘기 나누시는걸 얼핏 들었는데 별로 안좋은 소리임
원복있음 (원복이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지만 정장식으로 된 원복이 있음 따로 구매)
주 4회 영어교육 있음 (아직 어려서 학습은 생각 안하지만 또 엄마다 보니마음이 ;; 이것도 월 추가금액 있음 3만원대)
다도예절, 장구 등 교육 외에 다른 것들도 다양한거 같음
반이 따로 분리되어 있음 (4세반 두반이 있는데 교실이 따로따로 임)
건물이 너무 오래 됨 (15년 된 건물에 원장선생님이 오신지는 5년 되셨음)
지하에 미끄럼틀 등 놀수있는 공간이 있으나 쾌쾌한 냄새..ㅜㅜ 남..
체험학습이 반복적으로 정해져 있는거 같음 (매달마다 도자기 공예체험, 감자캐기 등 약간 반복적임)

B.
집에서 좀 멀음 (도보로 약 15분~20분 정도 소요)
차량운행을 하나 3시 이후론 부모가 직접 데리고 가야 함 (추후 5시 차량운행을추가로 생각하고 계시다고 함)
어린이집이 참 이쁘게 생겼음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벽지 가구 등 이쁘게 잘 꾸며놓았음)
원장선생님 첫 인상은 그닥 좋지는 않았음 (하지만 선생님들이 다들 젊으시구괜찮으신거 같음)
원장선생님이 원래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다가 대학원에서 육아교육 전공 (서울에 원이 하나 더 있음)
교실이 넓긴 하지만 한 교실에서같이 교육을 하시는거 같음 (정확하진 않음. 4세반 두반이 있음)
건물이 신축임 (올 3월에 문을 여셨고 건물 자재는 무두 친환경 소재임)
일단 신축이고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깔끔하고 잘 되있음
모든 방과 옥상 앞 마당 입구 부분까지 CCTV가 설치되어있음 (총 8대)
독서실과 아이들이 소꿉놀이, 병원놀이 등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따로있음 (교실따로 놀이방 따로)
아이들이 낮잠을 잘 수 있는 방이 따로있음
교구가 많은거 같음 (4세반은 못봤지만 5세반에 교구등 많았음)
각 교실마다 손 씻는곳이 따로 마련되어있음
체험학습이 그다지 다양하진 못한거 같음 (한달에 두번정도 생태체험이 있으나 근처 공원가는게 전부임)

그리구 둘째같은 경우는 월 교육비가 차이가조금남 (B원이 5만원정도 더 내야 함)
그치만 A원은 1:5교육이구B원은 1:3이라고 함

저는 B어린이집이 더 맘에 드는데요.. 집 하고 거리차가 많이 나서.. ㅜㅜ
아이가 둘인데 둘다 보내고 나면 일을 다시 시작할까 하는데..
일 끝나고 버스정류장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어린이집에 갔다가..
두 아이 데리고 또 20분 걸려 집에 가야하는게.. 겁이 나네요 ㅠㅠ
큰 아이는 4살이라 괜찮을꺼 같긴한데 작은애는 아직 18개월이라 오래 걷는게 힘들꺼 같구..
제가 면허도 차도 없구.. 자전거도 잘 못타고 자전거도 없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조언 좀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