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준수..
이제 100일 되가는 딸래미 하나가 있는데요...
오늘 아침 잠깐 화장실 갔는데...둘째 딸래미 울음 소리가 이상하길래..
허겁지겁 뛰어 나왔더니..
양쪽 눈에 눈물이 흥건하게 쏟아져 나와있더라구요..
숨도 좀 이상하고 그래서...뭔가 먹인듯해서...
바로 뒤로 뒤집어서 등을 때려줬더니..헉..
50원짜리 동전이 나오더라구요...
우리 아들 준수라는 놈이...동생에게 지도 먹지않는 50원짜리 동전을 먹였더라구요..
얼마나 놀랬는지..아들놈 몇대 쥐어박고..
둘째놈도 놀랬는지..계속 침을 질질 흘려대고 그러다가 이제야 제 품에서 잠이 들었네요...
정말 십년 감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