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너무 화가 나서 아이를 울려서 재우고너무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오키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 저희 아이는 24개월이구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가까이에서 듬뿍 아~주 듬뿍 받으며 자라고 있답니다. 이게 무슨 문제일까 싶지만 저에겐 문제가 되네요. 저와 있을 때는 그래도 그럭저럭 통제가 되는 편인데, 할머니만 함께 있으면 천방지축이 된답니다. 할머니가 원하는 것을 오냐오냐다 들어주는 편이거든요.저나 아이아빠가엄하게 굴기라도하면 아직두돌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무얼 아느냐며 오히려 저희를 나무라시구요.그러니 눈치빠른 녀석이 할머니만 함께 있으면 카시트에도 앉지를 않고, 사탕도 몇 개씩 먹으려 드는 등,저와 있을 때 나름대로 지켜오던 생활의 원칙(?) 같은 것들을 지키지 않아요.급기야 오늘은 할머니가 오시자 저더러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떼를 쓰더니만,할머니 손을 잡고 냉장고 앞으로가서 사탕을 꺼내 달라고 하더라구요. 저에게 말하면 통하지 않으니 저를 방에 넣어두겠다는 것이지요. ㅠ-ㅠ 할머니만 만나고나면 나중에 아이를 혼내게 되니 너무 속상해요. 제 마음은 몰라주고 당장 오냐오냐하는 할머니를 더 따르는 아이도 얄미워지구요.곧 시댁과 살림을 합치게 될 것 같은데, 앞으로는 이 일을 어찌해야할 지 막막하네요.아이 할머니 앞에서 시위하듯이 엄하게 한 번 혼을 내야할까요? 제가 좀 욕을 먹더라도 노골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좋을까요? 제가 싫어한다는 것을 이미 아이가 눈치채고 있으니 저를 방으로 들어가라고 한 것 같은데... 에효... 저 어쩜 좋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140130 | 첫 전집,생활창작,국내창작등 좋은책 추천해주세요 | 꽃초롱 | 2024.10.22 |
140129 | 이사를 가면서 타일시공을 했는데 원래 이렇게 들쭉날쭉 한가요?? | 영빈이 | 2024.10.22 |
140128 | 원리과학으로 추천해주세요. | 도움 | 2024.10.22 |
140127 | 경향하우징페어 무료참관 신청하신분 계시나용? | 바름 | 2024.10.22 |
140126 | 상상날개를 사러 갔다가.. | 세움 | 2024.10.22 |
140125 | 두살짜리아가맡길만한곳 | HotPink | 2024.10.22 |
140124 | 빨간게 올라와요~ | 키움 | 2024.10.22 |
140123 | 방 벽지위 페인트요~~ | 비내리던날 | 2024.10.22 |
140122 | 좋은 이벤트라 알려드려요~ | 도란 | 2024.10.21 |
140121 | 아이들샴푸.. | 민서 | 2024.10.21 |
140120 | 드레스룸 맞춤 제작하는 곳 소개부탁드려요 | 쇼코홀릭 | 2024.10.21 |
140119 | 유축기 골라주세요 ~~ | 핫와인 | 2024.10.21 |
140118 | 오랜만에 하는 미니루크 | 연하얀 | 2024.10.21 |
140117 | 글뿌리 영어 II 이벤트 | 핑1크캣 | 2024.10.21 |
140116 | 이건 업체쪽 잘 못 아닌가요?. | 시나브로 | 2024.10.21 |
140115 | 아기이빨이요.. | 다가 | 2024.10.21 |
140114 | 창작선택좀 도와주세요 | 미르 | 2024.10.21 |
140113 | 영어책 고민중이예요 | 라이브라 | 2024.10.21 |
140112 | 싱크대랑 도마나 가위 색깔 배색 !! | 궁수자리 | 2024.10.20 |
140111 | 젖병, 치발기등 뭐로 닦아주나요? 비앤비 괜찮나요? | 가지 | 2024.10.20 |
140110 | 한얼 리더십동화 괜찮은가요? | 휘율 | 2024.10.20 |
140109 | 책으로 놀수있나요? | 이송이 | 2024.10.20 |
140108 | 미술동화랑 음악동화중 어느것을 먼저 구입할까요? | 민구 | 2024.10.20 |
140107 | 리더십동화로 결정잘한것같아 기분좋아요^^ | 동백 | 2024.10.20 |
140106 | 서점에서 땅꼬마 책을 보고왔어여 | 다슬 | 2024.10.20 |
140105 | 재미둥이? | 조으다 | 2024.10.20 |
140104 | 엄마표의 한계 | 갅지돋는슬아 | 2024.10.20 |
140103 | 베란다 타일?장판?강화마루?데코? | 핫파랑 | 2024.10.19 |
140102 | 아람에서 명작동화 새로이 출시된다네요...기대되요 | 큰돛 | 2024.10.19 |
140101 | 노부영이냐 푸름이마더구즈냐 - 제고민좀 해결해주세요!! | 꽃큰 | 2024.10.19 |
140100 | 밥 먹일때.. | LO | 2024.10.19 |
140099 | 바스랑오일이요~ | 회사원 | 2024.10.19 |
140098 | 문**닷*에서 페인트세트 | 접시 | 2024.10.19 |
140097 | 아파트매매후 집안 도어락, 식탁조명등, 현관조명등, 화장실거울, 화장실장 가져가도되나요? | 세라 | 2024.10.19 |
140096 | 형하고 있는 동생이에요...넘 놀기만해서~^^ | 보미나 | 2024.10.19 |
140095 | 아기이름으로 날아온 건강 보험료?? 뭔지 좀 알려주세요 | 차오름 | 2024.10.19 |
140094 | [재미둥이]응가 놀이 | 꼬붕 | 2024.10.19 |
140093 | 초등전래 문의드려요. | 들햇님 | 2024.10.18 |
140092 | 창작추천부탁드려요 | 츠키 | 2024.10.18 |
140091 | 책 고르는게 힘드네요..^^ | 초록이 | 2024.10.18 |
저희 아이는 외할아버지.외할머니를 너무 좋아해서요..오히려 시댁가면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잘 안가요..
(형님네 아이가 시댁에서 자라서 그 아이를 더 보듬어주세요..그래서 연욱이가 잘 안가거든요..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연욱이가 해달라는거 다 해주시고, 너무 잘 놀아주셔서 외갓집 가면 저는 찬밥이에요.
저도 친정엄마 앞에서 연욱이가 잘못하면 혼내고, 소리 지르고 했었는데요 똑같은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연욱이도 저보다 외할머니한테 더 있기를 좋아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