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요..
어제 아기식탁에서 이유식 하다 아기가 숟가락을 잡았어요
처음에 가지고 놀게하다 목구멍찌르고 눈을찌르길래 안되겠다싶어서 뺏었어요 울더라구요
그래서 다른장난감을 보여주며 숟가락을 뺏자는마음으로 테이블에 장난감을 보여주며 숟가락을 뺏으려고했어요
절대로 그 숟가락을 놓지 않고 빼앗으려하면 울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안고 달래주었어요 구역질해가며 땀 흘려가며 목놓아 우는데..달래지지가않았어요
때마침 비가와서 그런지 앞 건물 할머니가 뒷베란다에 비가오나 하면서 쳐다보는 시선이 왠지...
시끄러운가??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창문을 닫고 아기를 달래 줬어요
계속 우는거세요 혹시나 하고 숟가락 보여줬더니 울음을 그치고 만지더라구요
어쩜...정말 이게 고집부리나..이 고집을 어떻해야하지?? 울게둘까?? 아님 숟가락줄까?? 주자니 목구멍, 눈찌르고..다치면 어쩌지
지?? 정말 별 생각이다들더라구요
그러다...욱해서 궁딩이 두대때렸어요. 그리고 물놀이 좋아해서 화장실로 데려갔더니 뚝 그치고 물놀이에 환장하더라구요
정말 슬퍼요 감정조절 안되는 나 자신도 싫고 이 어린아기가 원하는것도 못들어 주나 싶고..
이럴려고 아이 낳은게아닌데..
어떻게 해야해요?? 그냥 원하는게 다 쥐어줘요?? 정말 모르겠어요
댓글 4
-
휘율
-
알찬마루
그럴땐 위험해서 안된다고 잘 얘기해주시고요.. 그저 손으로 식탁위에서만 갖고 놀라고 하면서 줬답니다
7~8개월 정도면 그 정도는 아이도 눈치껏 알아들어요.. 아직은 엉덩이를 때려봐자 아이 감정만 상할 뿐 아이 행동은 달라지는 거 별로 없을 거예요.. -
권시크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했을때, 가능한 말로 잘 타일러 주시고, 단호한 엄마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이렇게 말을 하는 저.. 사실 전 욱한답니다.
특히나 위험한 행동을 할떄, 순간 말보다 큰소리를 지르게 되더라구요.
가끔 제가 화, 스트레스를 조절을 못하는 중후군에 걸린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조절을 해야 하는 부분인데.. 어쩔때는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서..
엄마자격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도 하네요.. -
기쁨해
전 제가 졸릴때 아이가 짜증부리거나 제가 잠에 취했을때 아이가 저보다 먼저 깨면
정말 가끔 미쳐요
잠깨고 나서 내가 미쳤구나.......싶은데 그게 제어가 잘 안되네요.
울 딸램은 숟가락 갖고놀아도 눈찌르거나 하진 않아서 7개월때 숟가락 가장 잘 갖고 놀았구요
그나마 게푸 숟가락이 갖고 놀기도 젤안정하더라구요..근데 쇠 숟가락 말고는 다 갖고 놀아요
이유식할때 저도 몇 번 딸랑구 때렸네요..ㅋㅋ
저도 열받잖아용...
그래도 차츰차츰 방벙을 알아가더라구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140130 | 가입했어요,,무진장 반가워요^^ | 소년틳터프 | 2024.10.23 |
140129 | 인성동화 고민되네요. | 콘라드 | 2024.10.23 |
140128 | 창착동화책 추천이요.. | 머즌일 | 2024.10.22 |
140127 | 첫 전집,생활창작,국내창작등 좋은책 추천해주세요 | 꽃초롱 | 2024.10.22 |
140126 | 이사를 가면서 타일시공을 했는데 원래 이렇게 들쭉날쭉 한가요?? | 영빈이 | 2024.10.22 |
140125 | 원리과학으로 추천해주세요. | 도움 | 2024.10.22 |
140124 | 경향하우징페어 무료참관 신청하신분 계시나용? | 바름 | 2024.10.22 |
140123 | 상상날개를 사러 갔다가.. | 세움 | 2024.10.22 |
140122 | 두살짜리아가맡길만한곳 | HotPink | 2024.10.22 |
140121 | 빨간게 올라와요~ | 키움 | 2024.10.22 |
140120 | 방 벽지위 페인트요~~ | 비내리던날 | 2024.10.22 |
140119 | 좋은 이벤트라 알려드려요~ | 도란 | 2024.10.21 |
140118 | 아이들샴푸.. | 민서 | 2024.10.21 |
140117 | 드레스룸 맞춤 제작하는 곳 소개부탁드려요 | 쇼코홀릭 | 2024.10.21 |
140116 | 유축기 골라주세요 ~~ | 핫와인 | 2024.10.21 |
140115 | 오랜만에 하는 미니루크 | 연하얀 | 2024.10.21 |
140114 | 글뿌리 영어 II 이벤트 | 핑1크캣 | 2024.10.21 |
140113 | 이건 업체쪽 잘 못 아닌가요?. | 시나브로 | 2024.10.21 |
140112 | 아기이빨이요.. | 다가 | 2024.10.21 |
140111 | 창작선택좀 도와주세요 | 미르 | 2024.10.21 |
140110 | 영어책 고민중이예요 | 라이브라 | 2024.10.21 |
140109 | 싱크대랑 도마나 가위 색깔 배색 !! | 궁수자리 | 2024.10.20 |
140108 | 젖병, 치발기등 뭐로 닦아주나요? 비앤비 괜찮나요? | 가지 | 2024.10.20 |
140107 | 한얼 리더십동화 괜찮은가요? | 휘율 | 2024.10.20 |
140106 | 책으로 놀수있나요? | 이송이 | 2024.10.20 |
140105 | 미술동화랑 음악동화중 어느것을 먼저 구입할까요? | 민구 | 2024.10.20 |
140104 | 리더십동화로 결정잘한것같아 기분좋아요^^ | 동백 | 2024.10.20 |
140103 | 서점에서 땅꼬마 책을 보고왔어여 | 다슬 | 2024.10.20 |
140102 | 재미둥이? | 조으다 | 2024.10.20 |
140101 | 엄마표의 한계 | 갅지돋는슬아 | 2024.10.20 |
140100 | 베란다 타일?장판?강화마루?데코? | 핫파랑 | 2024.10.19 |
140099 | 아람에서 명작동화 새로이 출시된다네요...기대되요 | 큰돛 | 2024.10.19 |
140098 | 노부영이냐 푸름이마더구즈냐 - 제고민좀 해결해주세요!! | 꽃큰 | 2024.10.19 |
140097 | 밥 먹일때.. | LO | 2024.10.19 |
140096 | 바스랑오일이요~ | 회사원 | 2024.10.19 |
140095 | 문**닷*에서 페인트세트 | 접시 | 2024.10.19 |
140094 | 아파트매매후 집안 도어락, 식탁조명등, 현관조명등, 화장실거울, 화장실장 가져가도되나요? | 세라 | 2024.10.19 |
140093 | 형하고 있는 동생이에요...넘 놀기만해서~^^ | 보미나 | 2024.10.19 |
140092 | 아기이름으로 날아온 건강 보험료?? 뭔지 좀 알려주세요 | 차오름 | 2024.10.19 |
140091 | [재미둥이]응가 놀이 | 꼬붕 | 2024.10.19 |
에구....그럴때 정말 속상하죠...
특히나 외출했을때나 남들이 있을때 아이가 땡깡부리게 되면 더 그런거 같아요..
저도 어릴때 백화점 나갔다가 장난감 코너에서 더 놀고 싶어해서 가야하는데
그냥 데리고 나오니 너무 울고 난리를 피운적이 있어서 눈치보였거든요...
저도 순간 욱~~!! 하긴 했는데 겨우 사람들 눈피해서 달래고 달래서 진정시켰네요...
저는 솔직히 왠만함..........하고 싶은거 다하게 해줬어요...
실컷 놀고 나면 본인이 알아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