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낯가림을 많이 하지는 않아요...첨보는 사람을 뚫어지게 보며 관찰하는 스타일이죠...집에서 엄마,아빠랑 있을땐 뭐 어딨냐고..물어보면...손가락으로 잘도 찍어서 표현을 하구요...음악이 나오면 춤도 추고 동요의 단어들을들으면서 흉내도 내구요...그러나...영다 홈스쿨을 하는데...선생님이 오시면 아무것도 안하고 선생님만 뚫어지게 보고있는단 말입니다...중간에 딴짓도 하지않습니다....돌아다니지도 않고...저와만 있을땐 처음 시작할때하는 인사노래도 매일 틀어달라고요구할 정도로 좋아하고...모든 동작들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어설프게라도 다 따라하는데..선생님과 하면 동작 그만...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을 싫어하는건 아닌것 같아요...초인종이 울리면 문앞에서 기다리고...신발벗기 무섭게 교재가지고 가서 해달라고 조르고...그러나...조른 후부터는 아무것도 안합니다...오늘 수업역시..제가 좀 민망?할정도로 뚫어지게 20분동안 선생님만바라보다가 끝이 났네요...간혹가다 웃기도 하구요....낯가림인가요..?아님 표현력의 부족...?다른 아이들의 수업태도는 어떤가요...?좀 따라해주면 좋겠고만......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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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20:35:43
우재군은 몬테소리 베이비 수업을 12개월부터 했었는데. 선생님을 무척이나 조아라해서 얼마전부터 시작한 구몬수업도 조아할줄 알았는데. 선생님 낯가림을 하더니 수업 내내 딴거 하고 놀고.. 이제 두달째인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구요, 몬테소리 리틀 선생님도 새로 오셨는데, 첨에 선생님을 본채 만채...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기미는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