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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망설이다가 글을 적어보네요.
우리 아이는 지금 꽉찬 28개월입니다.
몸집은 다섯살정도로 보일듯이 꽤 큰데 아직 제 또래 아이들이 하는거(말,대,소변가리기)느린편입니다.

말은 엄마,아빠,치치(기차),차,물,책(발음은 정확하지 않아요)아이,네 아퍼,아야...뭐이정도
말을 따라시켜도 따라하는 말은 번번히 다르게 내뱉더라고요.

뭐 말이야 수용언어는 완전 이해하는것 같고 혼낼때는 못알아듣는척까지 하니 신경을 껏습니다.
대소변도 여름에 한참 팬티를 입혀보고 해보려 했는데..변기뚜껑을 수시로 닫아버리더라고요..
어느날 혼자 화장실에 물놀이 하라고 잠시 두었는데 막 자지러지듯 울어서 보니 욕조에서 응가를 한거에요.
자기 응가를 보고 놀랐는지...너무 울어서 이쁜똥나왔다고 말해주고..보여주고..
그래도 기저귀를 계속 입겠답니다.
똥을 싸도 뭉게고 있어요.

아토피가 있어서 바지만 벗기면 허벅지랑 엉덩이를 긁어대요..
그래서 바지를 벗겨놓는것도 쉽지않아 말을 하고 자기가 좀 창피하다 느낄때가 되면 알아서 되겠지 싶어서 그냥 맘을 내려놨습니다.

요즘은..아빠랑 문제입니다.
아빠가 집에 들어오면 가이럽니다.
아빠랑 15개월무렵부터 떨어져 일주일에 한번 보는 생활을 하다 같이 생활한지 두어달 되어가네요.
아빠가 오면 아주..엄마를 끌고 방으로 가서 문을 닫고 놀자고 하고.
아빠 따귀를 철썩때리질않나.아빠싫어?그러면 응이럽니다.
가라면서요...아빠도 맘이 상했는지 이젠 아이한테 큰소리만 벅벅지르고..
가운데서 아주 힘들어 죽을지경이에요..
그렇다고 아주 아빠가 안놀아주는것도 아닌데..
한 3분?(아주민망합니다)정도는 레슬링조로 놀아줘요.
아이는 더 하자고 하는데 아빤 그담부턴 쌩~~컴퓨터 앞에 앉아 있구요.
주말이면 집에 안있고 거의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고 바람쐬고...
나가면 그래도 친하게 지내는 두사람인데 집에오면 다시 냉전이니...아빠도 지치는 맘..이해가 갑니다.

아이가 다른친구들을 자주 때리고해서 친구들과 만나면 항상 눈을 뗄수가 없어요.
처음엔 저도 따끔하게 우리 아이가 친구한테 한것 처럼 따끔하게 혼을 내주곤 했습니다.
손등을 찰싹 때린다거나..볼을 때려준다거나..엉덩이를 때린다거나..
아픈것도 없는지 울지도 않고 모르는척이에요.
혼나는걸 알고 피하고 싶은 딱 그 표정입니다.
자기가 잘못한거 아니라는듯...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머리를 그렇게 잡아당기더라고요 요즘은..
아이들이 집에 자주 놀러오는데 친구들이 와도 요즘은 문앞에서 가라고 막 그래요.
자기것을 나눠가질수 없는 시기가 된듯하네요.
아이가 벌써 사춘기 마냥 갈피를 잡기가 힘들어요.

엄마한텐 뭐 아토피 ,아이들 만나면 때리는거...아빠랑의 관계 그게 요즘 가장 고민거립니다.
아주 복합적으로 문제가 많지요..
요즘 왜 이런지 모르겟어요.
아이가 요즘 부쩍 아토피가 심해져서 밤에 잠을 설치고 있는데 그것때문일까요?(잠을 설친지는 좀 됐어요,)
평소엔 예민하지 않은아이인데...
저말고 다른사람과 있으면 눈을 뗼수가 없네요.
자꾸 내맘같지 않고 점점 힘들어지는 육아...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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