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순한 아기인데, 새로운 장소 (특히 백화점이나 마트같은데.) 에만 가면
잘 잡고 있던 손도 탁 놓구 혼자 멀리멀리까지 가버립니다. 뛰어가 잡고 안으려고 하면
용을 쓰고 울고불고 내려놓으라고 하죠.
요즘같은 날씨에도 진땀이 나네요.
안그래도 점점 떼가 늘고 자기 맘대로 안되면 엎드려 운다거나 (길거리에서도요.) 주저앉아버려요.
더더욱문제는, 요놈이 애교가 늘어서 엄마가 야단을 쳐도 눈치를 살피다가 씨익 웃으며 안아주고 뽀뽀를 합니다.
이러니 훈육은 되지도 않아요.
아빠는 주중엔 넘 바빠서 얼굴보기 힘든데 훈육할수 없다며 인기관리 들어가고요.
말귀는 알아들으나 말 듣기가 싫은건지.
차라리 의사소통이 원할하면 이렇게 김이 모락모락 하지도 않을텐데.
외출만 하면 볼일은 커녕 아기랑 씨름하다돌아오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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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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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줄게요
그럴때인 것 같아요
저희 아들 이제 19개월 되었는데 엄마 손 잡고 제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을 범위 내에서 머무르는 것 같 아요
한창 호기심이 왕성해질때라서 그러니 주의해서 잘 지켜보시고 맘껏 뛰놀게 하세요. -
가랑비
정말루~ 이제부터 고집, 자기주장이 생기는것 같아요.. 힘이 세어져서 안고 있어도 내릴려고하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는 아빠가 주로 많이 교정해주는편이에요..아무래도 전 많이 같이 있다보니 안무서워하는것도 있고 목소리톤이 아빠가 한마디하는게 다르더라구요~ 그래두 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고 차근히 설명 많이 해주려고 노력해요~ 가끔 힘들지만.. ^^;
맨드라미님도 힘내세요~ 화이팅!! -
주인님
맞아요..아빠가 하는말은 좀 듣는데 엄마가 혼내는건 우습지도 않은거같아요...괜히 생뚱맞게 엄마!!해대고 막 안기고 뽀뽀해대고...그럼 웃겨서 저도 훈육못하겠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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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눈
정말 힘드시겠어요 갈수록 자기주장이 늘어날텐데 말하면 잘알아듣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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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캔디
저희 지우도.. 딱.. 그래요... ㅠㅠ
맨날 너무 힘들어서.. 지쳐버리거든요.. 자기 주장이 강할때라 그런거라는데...
어떻게야 좋을지 저두 잘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
지우개
아이들이 다 비슷비슷한것 같아요..
본인의 요구사항은 무작정 떼쓸때도 있으면서 오히려 엄마말은 무시하기도 하고...
한참 자기주장이 강한 시기라 그런것 같아요 -
반혈
울 딸아이도 혼낼라치면 얼마나 여우짓을 하는지.. 저도 훈육이 제대로 되지가 않네요..
아기 키우는게 정말 어려운일인걸 요즘들어 더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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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애도 요새 자기 주장이 늘었어요 ..님애기처럼 자기 맘대로 안되면 바닥에 얼굴을 쳐박고 대성통곡을..아직 밖에선 안그러는데 걱정이예요...근데 말 알아듣기전까진 혼내지 말라는데..아휴..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