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전에 2~3시간씩 어린이집을 보내는데요.
유모차타고 10분정도 걸리거든요.
데리고 오면서 항상 유모차에서 낮잠을 자거든요.
어끄제 친구집에서 잘 놀다가 스파게티먹고 갑자기 머리뒷통수를 봤는데 오돌토돌 두드러기처럼 빨갛게 올라온거에요
어찌나 깜짝 놀랐는지 ㅡㅡ;;
처음으로 스파게티 먹였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잘못 먹은건지 엄청 걱정돼서 시컵했습니다 ㅠㅠ
걱정되고 신경쓰여 계속 쳐다보다가 다음날 병원에 갔네요
의사선생님왈 땀띠네요 보송크림있어요? 그거 바르세여 ㅡㅡ;;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는데 어찌나 다행스럽던지 ㅋㅋ
땀띠가 몸에만 나는게 아니라 머리뒷통수에도 날수가 있더라구요
혹시 모르시는 오키님들 참고하시라구여
저 이참에 제대로 알았네요.
둘째엄마인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당연스럽게 땀띠아냐? 이러네여 ㅋㅋㅋ
엄마가 무식하면 애가 고생이에여
유모차에 어여 대자리 깔아줘야 할것 같네여 ㅋㅋ
전에는 유모차만 태우면 자지러지게 울던 녀석이 이젠 14개월 지났다고 의젓하게 앉아있고 잠도 잘자는 모습을 보니 많이 큰거 같아 대견스럽네여 ㅋㅋㅋ
저처럼 무식한 엄마 되지 말고 미리미리 알아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