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다 알아보고, 동네방네 다 물어보고 산 맑은빛 마음동화...
원래 뭐하나 결정하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특히 전집은... 아이가 안보면 너무 속상해서요.
지난 금요일에 도착했어요.
일단 첫인상은 굿~이예요.
아이도 호기심을 보이더니, 박스를 열어보고는 입이 함박만해졌어요.
원래 책을 그리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
지난번 전집은 처음부터 시큰퉁하더니 결국 끝까지 안보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엔 느낌이 좋네요.
여기저기 후기 보면서 그림이 다양하다는 말에 끌렸었는데,
역시 그림이 다양하네요. 왠지 아이가 잘 볼거 같은 느낌...
울 아이는 아직 내용보다는 그림 위주로 많이 봐서요.
신종플루때문에 놀이터도 못나가는 요즘,
마음동화와 함께 알찬 가을 보낼 수 있길 바래봅니다.

뿌듯한 마음에 식탁이 꽉차게 펼쳐보았어요`
바닥에 있는 책이 훠얼씬 많지많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