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딸아이를 키우는 맘이예요...
요즘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지치네요..(산후풍 으로...좀 고생하고 있죠..-.-;;)
문제는요..
울 공준 일어나믄서 부터....낑낑거리면서 손잡고 다니자고 해요...
자기 가는 걸음걸음 다 손잡고 다닐려고 해요...
혼자 놀때도..엄마가 옆에서 있어줘야..티비도 보고..과일도 먹고 하구요..
물론..잠깐씩 혼자도 있긴 하지만..말그대로 잠깐이구요...
혼자 있다..깜짝 놀라서 울면서 뛰어와요..그러곤 다리 붙들고 징징거려요...
손잡고 또 어디 가자고 하고...에효..
제가 걸어다니면..졸졸 따라 댕기면서 징징 대요...
게다가...밥도 요즘 잘 안먹은지 몇달은 되요..
밥 먹을때마다..아주 미칠거 같아요...
상을 확~ 업어버리고 싶어요...
젓가락을 던진것도 서너번...아주 안 먹는 것도 아니구..고개를 획획..돌리고..
달래고 얼르고 협박하고..이것도 한두번이지 몇달째니..넘 지치네요..
밥을 안주기도 해봣지만...허기가 지니..자꾸..군것질 거리만 찾고..안 주면..하루종일 따라 다니면서 징징징...
그러니..밥을 울리면서라도..반 정도는 먹이는데...너무 고통이예요...
화가 나서 참을수 없는데..애니..참아야 하잖아요...
넘 지쳐요...
하루종일 몸종인냥..따라 다녀주는것도 힘들고...놀아주는것도 힘들고..
다른 애들은 한시간씩 혼자도 논다고 들었는데...
우리 공주는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차차차...
그리고..혼내거나 하믄..물건을 던지고 자기 얼굴을 때리고 등 돌리고 씩씩 거려요...
하지말라고 하믄 못 들은척..계속 하고...
정말 답답해요...왜 그럴까요..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ㅠㅠ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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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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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몬
애들이 엄마 애먹일때가 있더라구요
저두 큰 애때 넘 고생했는데 지금은 좀 크니까 이뻐요..
물론 둘째 키우면서 요즘 큰 애을 어떻게 키웠나..싶네요^^;; -
MinA
저도 어제 너무 화가나서 아이를 내쫓았더랬습니다...
근데 너무 속이 상하더군요...
화내지 말아야지...더 사랑해줘야지...하면서도 잘 안되는게...
엄마도 인간이라서 그런가봅니다...
어제 울딸 혼내고 야단치고 온갖 나쁜소리 다 해가며 하루를 보냈더니
지금까지고 맘이 아프네요...
님도 크~~~게 숨한번 고르시고 다시한번 아이를 사랑해주세요^^
저도..못하지만 노력하려구요..ㅎㅎㅎ -
솔길
울 아들도 오늘로 만 19개월이 되었답니다.
우리 아들도 그래요.. 그래서 오죽하면 별명이 엄마 껌딱지겠어요?
하도 답답해서 책을 찾아보니 15개월부터 24개월 사이에 분리불안이 심해진다고 하네요.
울 아들은 자기를 떼 놓고 잠깐 슈퍼에 다녀오거나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갔다 오고나면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항상 자기 눈 앞에 엄마가 있어야 되는데 조금이라도 떨어지만 불안한가봐요.
그리고 잘 먹던 밥도 요 몇주 계속 안 먹어서 속 썩이고 있어요. 그래 -
다미
제 딸도 그래요. 제가 컴퓨터만 해도 구지 같이하겠다고 올라타고, 설겆이하면 주방에와서 놀고..
가끔은 울컥할때도 있는데.. 좀 지켜보니 그러다 말다 그러다말다 하더라구요.
아이들 성향은 순식간에 확 바뀌기도 했다가 오락가락 한다고 하니.. 좀있으면 나아지려니 하고
조금만 여유롭게 생각해보세요. 막상 그상황이 되면 저역시 감정 제어가 잘 안되긴 하지만...
이래도 맘아프고 저래도 맘아픈거 한번 더 참고 보자구요~!! ^^ 힘내세요 ~ -
오나미
울딸도 껌딱지처럼 종일 붙어다녀여,,님아기와 별반 다르진 않아여,,걸레질이라도 하려면 등에 오르고 혼자조금 놀다가도 뛰어와 안기고 종일 무릎에 앉아 있으려 하져,,,ㅜㅜ 집안일 하다말고 데리고 놀이터라두 나간다니까여,,,집에만 있다간 저도 스트레스라,,컴터하면 또 안아달라 무픞위에 앉혀놓고 놀아주면서 오키 보구 해여., 거의 혼자 안있어여,, 잼나는 뽀로로,할때만 잠깐 집중한답니다.. 이쁘긴하지만 종일 그러면 엄마도 피곤하죠,,,,,,어쩌겠어여,,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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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
울아들도 요즘 그래요~제가 하루에 몇번씩 욱 하는 성질 나오는데 억누르느라 넘 힘드네요~
그것도 참으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는거 같아요~~ -
낶아
아.... 글 읽으면서 제모습을 보네요..ㅠㅠ 울 딸래미 19개월에 밥도 잘먹고 슬슬 엄마없이도 잘 놀더니 장염걸려 일주일 내내 바닥생활에 엄마 병수발 받더니 완전 달라졌어요 무조건 징징거리고 엄마얼굴 때리고 꼬집고 화장실이라도 가려면 허락받아야하고 아빠한테는 절대 가지도 않고 제 무릎에만 앉으려하고 어딜가도 손잡고 가야하고 밥도 이젠 잘 안먹어요..ㅠㅠㅠ 절망의 나날을 보내는중인데..정말 방법없나요?? 이건 뭐 둘째는 생각도 하지말자고 신랑이 그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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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련
저의 아기도 19개월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손잡고 여기저기 놀아다녀요. 장난감방에 혼자 절대 안가요 엄마 손잡고 가구요. 밖에 나가도 안아달라구 그래요 요즘 질문이 많아서 뭐야 뭐야 물어보느라 그런가봐야요 제가 허리를 다쳐서 정말 힘들었어요. 밖에 나갈땐 유모차타고 다니는데 넘 잘타요. 요즘에 유모차에 필받았나봐요. 유모차에서 내려면 뭐라고 그래요. 두돌까지 젖먹일려고 했었는데 요즘 끝었더니 민감해 져서 더 힘들어요. 혼내지도 못하고 그냥 안아주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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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아이마다 다르죠. 우리딸도 엄마 꽁무니 쫓아다녀요. 오늘 날이 따뜻한것 같은데 자주 밖으로 데리고 다니시지 않았다면 밖에 나가서 아이와 함께 놀아 보시면 어떨까요. 아이에게 밖에 공기도 좀 느끼게 해주고 신나게 놀아보세요. 그런다음 밥을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 전 요즘 매일 밖에서 잠깐 놀아요. 그러면 아이가 더 잘먹고 잘놀고 잘자는 것 같더라구요. 한시간씩 혼자 노는 아이는 드물